PC방에서는 게임을 즐기기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여러 노력들을 하고 있다. 특정 모니터나 키보드, 마우스 등은 물론 의자나 마우스 패드까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그런데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한 PC방에서는 손님들에게 뛰어난 게임 사운드를 제공하기 위해 특정 게이밍헤드셋만을 고집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서울 노원구의 노원역 근처 WOW 쇼핑몰 지하에 위치한 WOW PC방은 지하 2층을 모두 사용할 만큼의 대형 규모를 자랑한다. 총 423석의 좌석으로 강북 최대의 PC방 중 하나로 알려져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선택한 제품은 위아이엠 M60 게이밍헤드셋으로, 높은 신뢰도와 뛰어난 품질 등으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에 이곳을 직접 찾아 체험을 진행해봤다.
 




게이밍헤드셋은 슈팅 게임과 전략 게임에서 많이 사용하는데, 발생한 소리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아군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들 장르에서 헤드셋은 가장 중요한 게임 액세서리 중 하나다. 
이곳에 설치된 제품은 위아이엠의 VIRGO M60 게이밍헤드셋이다. 1년 전 구매해 모든 좌석에 세팅했다고 하니, 그만큼 제품 선택에 확실한 기준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에 대해 WOW PC방 남정현 매니저는 "가격 대비 성능이 괜찮았고 잔고장도 별로 없었다"며 "사장님이 운영 중인 다른 매장들도 같은 모델의 헤드셋을 사용하고 있으며, 대략 1,000개는 넘게 사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남 매니저가 꼽은 위아이엠 M60 게이밍헤드셋의 장점은 많았다. 일반 헤드셋과 비교해 사운드가 빵빵하고 머리에 조임이 덜하며, 쿠션 자체가 부드럽다 보니 착용감이 좋았다는 것이다. 또한 차음성이 뛰어나 소리가 외부로 별로 새지 않으며, 연결만 해도 여러가지 고급 기능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민감하게 쓰는 손님들은 직접 설정할 수 있다는 점도 있었다. 
실제로 이 PC방에서는 원터치로 스피커와 헤드셋을 변환할 수 있는 단축 아이콘을 바탕화면에 배치하고 주목도 있게 안내하고 있으며, 손님이 원할 경우 여러가지 음장 효과를 설정할 수 있는 창을 안내해줬다.
 




이에 즉석에서 안내를 받아 사운드 세팅을 완료한 후 직접 '배틀그라운드'를 체험해봤다. 7.1채널을 지원하는 만큼 전장 한 가운데에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제품 자체 진동 기능을 통해 저격으로 피해를 입었을 땐 깜짝 놀랄 정도의 효과가 느껴졌다.
손님들의 반응도 좋았다는 후문이다. 만약 헤드셋이 불편하거나 문제가 있다면 손님들에게서 항의나 지적이 나올텐데, 그런 것 없이 잘 쓰고 있다는 것. 달리 말하면 제품에 대해 손님들이 만족하고 있다는 반증인 셈이다.

특히 PC방의 특성상 많은 손님들이 사용하기에 파손되거나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WOW PC방에서는 M60 헤드셋을 사용하며 문제가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남 매니저는 "헤드셋은 마우스나 키보드에 비해 수리할 일이 거의 없는데, M60은 다른 헤드셋에 비해 선이 두꺼워 망가질 일이 더 없었고 손님들이 게임을 하다가 화가 나면 던지기도 하는데도 망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e플레이스]노원 WOW PC방은 
 


노원 WOW PC방은 노원역 인근 WOW 쇼핑몰 지하2층에 위치한 PC방으로, 2016년 말 오픈했으며 강북 최대 규모 PC방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GTX 1080급 그래픽카드가 설치된 '배틀그라운드' 전용석 106대가 마련돼 있으며, 나머지 자리 역시 GTX 1060급 그래픽카드가 설치됐다. 144Hz 지원 모니터는 50석에 설치됐으며 나머지 좌석에는 32~40인치급 모니터가 설치돼 있다.
 




타 PC방에 비해 넓은 흡연실 4개가 마련돼 있고, 100여 가지의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베스트셀러 음식으로는 핫도그나 덮밥, 튀김이 잘 팔린다는 후문이다. 세트메뉴도 물론 제공된다. 이용 시간은 회원 기준 1시간에 1,000원. 
 




 
게임이슈팀 기자 gam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