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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바간다”던 여고생 실종…함께간 아빠 친구는 의문의 변사체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전남의 한 여고생이 아르바이트를 하러 간다며 집을 나선 뒤 사흘째 돌아오지 않아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전남 강진경찰서는 17일 새벽 A(17)양이 귀가하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16일 오후 2시쯤 집을 나서면서 ‘아버지와 아르바이트를 하러 간다’고 친구들과 SNS를 통해 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무안군 삼향읍 전남지방경찰청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A 양이 밝힌 아버지 친구 B씨(51)는 17일 오후 전남 강진에 있는 공사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 양이 실종되기 전 B씨와 함께 차량으로 이동한 행적을 확인했다.

A양의 전화기가 꺼지기 전 마지막으로 신호가 확인된 곳은 전남 강진 도암면 일대였다. 경찰은 이 일대를 중심으로 경찰과 헬리콥터를 동원해 수색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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