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이종철 前 의원 “순천시장 당선인 보조금 유용혐의” 고발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이종철(41) 전 순천시의원이 10여년 전 자신이 근무했던 직장의 대표이자 순천시장 허석 당선자를 검찰에 고발했다.

지역주간지 ‘순천시민의신문’ 기자를 지낸 이종철 전 시의원은 18일 오후 광주지검 순천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07년 허석 순천시장 후보(당선인)가 대표로 있었던 순천시민의신문 전문위원으로 활동할 당시 신문사에서 통장을 요구해 50만원씩 지급받았음에도 통장에는 145만원씩 현금으로 전액 출금처리된 기록이 있다”며 1000여만 원의 유용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또한 “2009년 말 시민의신문 퇴사 이후에도 2012년 12월까지 매월 신문사 명의로 입금돼 현금출금됐다”면서 “2012년은 시의원 신분이어서 신문사 월급과는 무관함에도 급여명목으로 출금돼 사법기관의 철저한 조사를 의뢰한다”고 덧붙였다.

허 당선인에 대해서는 과거 지역신문을 운영하면서 국가보조금 편취 및 유용, 근로기준법 위반, 업무상 배임 등 3가지 의혹으로 고발장이 접수됐다.

이 전 의원은 2008년부터 약 2년간 ‘순천시민의신문’ 기자로 활동한 뒤 2010년 6.2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전략공천을 받고 지역구에 출마해 시의원에 당선됐다.



parkd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