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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흘 연속 깨지는 기아車 한국오픈 코스레코드
20명 가량 촘촘히 포진, 치열한 경쟁

까다로운 베어스베스트청라 기록 깨



[헤럴드경제, 인천=함영훈 기자] 한국골프협회(KGA)가 주관하는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대회에서 연일 코스레코드가 깨지고 있다.

한 개 라운드로도 뒤집을 수 있는 사정권으로 평가되는 ‘선두와 5타차’ 선수가 20명에 육박할 정도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만큼, 까다롭기로 소문난 인천 베어즈 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조차 코스 신기록이 사흘 연속으로 깨지는 진풍경이 연출되고 있는 것이다.

16일까지 대회 사흘째 3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매일 새로운 기록이 수립된 것도 프로 선수가 대거 참가하는 한국 여자골프 사상 찾아 보기 쉽지 않은 기록이다.

16일 3라운드 무빙데이 히로인은 박주영(28)이었다. 박주영은 이날 버디 8개 보기 1개로 7타를 줄여 전날 ‘괴물루키’ 최혜진이 세운 18홀 이 코스 6언더파 기록을 갈아치웠다.

박주영은 전날까지 꼴지 보다 한 타 덜친 중간합계 2오버파로 간신히 컷통과를 했지만, 3라운들어 중간합계 5언더파로 일약 공동 9위 톱10에 진입했다.

박주형은 이날 신들린 퍼팅감, 샷감을 과시하며 1,2번홀, 5,6번홀, 10,11번홀 2개홀 연속버디를 세 번이나 잡고, 8번홀 15번홀에서도 한타씩 줄였다. 18번홀 보기가 아쉬웠다.

이에 앞서 14일 1라운드에서는 장수연이 버디 6개, 보기 한 개로 5언더파를 기록하며 코스레코드를 기록했다.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 클럽은 코스 난도가 높아 지난해까지 4언더가 최저 타였다.





치열한 접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6일 오후 3시 30분 현재 공동 선두 인주연, 오지현, 장수연, 이지현(아마추어), 김보아, 박민지, 최혜진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1~3타 차로 한진선, 박주영, 조아연(아마추어) 박지영, 김민선5, 이소영, 김혜선2, 이정은6, 김아림, 백지희가 러시아 월드컵 축구 처럼 한 치 양보 없는 혈전을 벌이고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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