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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사볼까] 현대백화점, 본업개선에 면세점 호재까지
- 부진점포ㆍ신규점포 개선 2분기에 집중

[헤럴드경제=윤호 기자]현대백화점이 본업개선과 면세점 호재로 추가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17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백화점 업계는 2분기 SSS(Same-store sales, 기존점 성장률)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백화점 기존점도 4월 대비 5월 회복세가 더욱 가시적일 것으로 보인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은 4월 약 1~2%, 5월 약 2.5~3.5%로 추정되며, 특히 계절성을 넘는 꾸준한 가전수요를 바탕으로 한 리빙가전이 3~4%, 해외명품(수입패션)이 15~16% 신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점포별로 살펴보면 부산, 울산 지역(-7~-6%)을 제외하면 본점(8%)과 판교(14%)는 물론 킨텍스(14%), 김포(12%), 동대문(12%), 송도(10%) 등 신규 점포들의 약진이 예상된다. 특히 천호점의 경우 내년 4분기 증축완료에 따른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는데, 지난 2년 동안 역신장을 보여온 데 비해 5월 10% 이상의 성장률을 시현한 것으로 추정된다. 부진점포 또는 신규점포들의 개선이 2분기에 집중되고 있는 셈이다.

또한 현대백화점은 하반기 면세 시장 확대와 유커 단체관광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며 11월 면세점 개점이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면세점은 초기 투자비가 2000억원 가량으로, 영업면적 3300평(기존 무역점 1만6000평 중 21%) 기준 내년 매출이 6000억~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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