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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마블, 개발·사업 ‘쌍끌이’로 글로벌 경쟁력 다진다

  • 기사입력 2018-06-1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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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기술ㆍ융복합 게임 '개발 혁신' 선도
- 장르ㆍ플랫폼 다각화 등 자사 영역 확대


넷마블이 개발 및 사업 분야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현재 이들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글로벌 진출을 통해 'RPG의 세계화'라는 기치를 실현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AㆍI)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게임과 이종 문화콘텐츠와의 융복합 등 개발 영역에서도 새로운 게임을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장르 및 플랫폼 다변화를 통해 자사의 사업 영역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어 더욱 주목된다. 자사의 주력인 RPG 외에도 전략, 어드벤처 등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전방위적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나선 것이다. 여기에 콘솔 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하는 등 모바일을 넘어 종합 게임&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모양새다.
 



당초 넷마블의 전략은 자신들이 가장 잘할 수 있는 RPG를 가지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는 것으로, '리니지2 레볼루션'의 해외 진출은 그 신호탄이었다. 이 게임은 일본, 태국, 싱가포르 등 다수 국가의 주요 마켓 매출순위 최상위권을 차지함은 물론, 지난해 전 세계 구글플레이 매출 1위 게임(앱애니, IDC '2017 게임스포트라이트 리뷰' 기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개발 포트폴리오 확장
'리니지2 레볼루션'의 행진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지난 5월 9일에는 남미 38개 앱스토어 및 구글플레이에 출시됐으며, 론칭 2주 가량이 지난 현재 브라질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플레이에서 각각 매출순위 3위, 7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로써 당초 목표했던 'RPG의 세계화'의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끼웠다는 평가다.
이제 넷마블의 다음 스텝은 개발 포트폴리오 확장이다. 대표적으로는 AㆍI를 활용한 게임개발이 있다. 지난 2014년 말부터 이용자 맞춤형 게임 서비스 엔진 '콜럼버스' 연구를 진행하고 있었다. 이어 AㆍI를 활용한 지능형 게임 개발을 위해 한국과 미국에 각각 AㆍI 게임센터와 AㆍI 게임랩을 설립한다. 고도화된 AㆍI 연구를 바탕으로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지능형 게임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IBM 왓슨연구소 출신의 이준영 박사를 초대 AㆍI 센터장으로 영입한 바 있다.
 



이종 문화콘텐츠와의 융복합 역시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지난 2월 개최된 제4회 NTP에서 넷마블은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을 활용한 실사형 시네마틱 게임 'BTS 월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게임은 방탄소년단 멤버를 육성하는 시뮬레이션 장르로 개발 중이며, 1만장 이상의 독점 화보와 100개 이상의 스토리 영상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2014억 원을 투자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게임과 엔터테인먼트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포석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다양화된 니즈에 대응
넷마블의 또다른 전략 중 하나는 사업영역 확장이다. 모바일 RPG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서비스 장르와 플랫폼을 확대, 시장의 다양한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역량을 배양하겠다는 뜻이다.
올해 넷마블은 글로벌 매출비중을 더 확대하기 위해 콘솔과 스팀 등 PC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게임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세븐나이츠'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준비 중이며, PC 및 콘솔 게임으로 개발 중인 '리틀 데빌 인사이드'의 개발사 니오스트림에 지분 30%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
장르 다변화 역시 박차를 가한다. RPG 중심인 국내 시장과 다른 글로벌 주요 국가들의 특성에 맞춰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 5월 출시된 자사 최초의 전략 MMO '아이언쓰론'을 비롯해 해리포터 IㆍP를 활용한 모바일 어드벤처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 모바일 낚시게임 '피싱스트라이크' 등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특히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는 출시 하루만에 미국 매출순위 5위, 영국 1위에 올랐으며, 출시된 지 한 달 정도 지난 현재까지도 주요 서구권 국가에서 매출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글로벌 출시를 앞둔 모바일 턴제 RPG '나이츠크로니클'이 지난 14일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140여개국에 출시됐다.
하반기에도 넷마블은 다양한 글로벌 타깃의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오픈월드를 구현한 MMORPG '원탁의 기사(가제)', 넷마블의 대표 캐주얼 게임 '모두의마블'의 글로벌 버전 '리치 그라운드', 북유럽 신화 기반의 세계관과 개성 넘치는 그래픽의 어드벤처 게임 '팬텀게이트', 터치 앤 드래그 방식의 RPG '테리아사가' 등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해외에서 자사의 입지를 점차 확대해 나가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 이들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변동휘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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