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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노트9, 새 버튼 숨은 병기는 ‘캡처(Capture)’
- 정면 하단 새 버튼 눌러 캡쳐 기능 수행
- ‘비디오 레코딩’ 기능도 도입 유력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오는 8월 공개되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의 핵심 비밀병기는 카메라 ‘캡쳐(Capture)’ 기능이 될 전망이다.

갤노트9에 처음 등장하는 왼쪽 하단 버튼도 캡쳐 실행 버튼이 유력하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Perfect Capture Technology(완벽한 캡쳐 기술)’ 상표를 특허 등록했다.


시장에서는 해당 상표가 갤노트9에 적용될 카메라 ‘캡쳐’ 기능을 시사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갤노트9 예상 이미지에서 확인된 왼쪽 하단의 새로운 버튼이 해당 캡쳐 기능을 빠르게 실행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외신 등을 통해 유출된 갤노트9의 예상 이미지에는 음향 조절 버튼, 빅스비 실행 버튼 외에 정면 왼쪽 하단에 기존에 없던 새로운 버튼이 생성돼 있다.

기존 갤럭시 제품의 화면 캡쳐를 위해서는 오른쪽 전원 버튼과 음향 아래버튼을 동시에 누르거나, 전원 버튼과 홈버튼을 동시에 누르는 방식으로 실행됐다.

이번에 새롭게 하단 버튼이 도입되면 해당 버튼만 누르면 캡쳐가 되는 기능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나아가 시장에서는 ‘비디오 캡쳐’ 기능에 주목하고 있다.

‘갤노트9’에서는 단순 화면 캡쳐 뿐 아니라 비디오의 레코딩 기능이 포함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비디오 레코딩 기능은 소니의 ‘엑스페리아 XZ2’ 등 최신 스마트폰에서 잇따라 채택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술로 이번 갤노트9에서도 도입이 유력하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단순한 카메라 촬영을 위해 물리적인 신규 버튼까지 도입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며 “단순 촬영을 넘어 신규 스마트폰에서 도입되고 있는 재생 비디오 레코딩 기능 등을 수행하는 캡쳐 기능이 강화되고 해당 버튼도 이를 위해 도입된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캡쳐 화면이나 영상을 인공지능 ‘빅스비(Bixby)’와 연계하는 기능도 강화될 전망이다.

캡쳐 화면의 사물 정보를 빅스비를 통해 검색하는 등의 AI 기능도 ‘빅스비 2.0’을 통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외신 등은 삼성전자가 ‘갤노트9’를 오는 8월 9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하고, 8월말 경부터 국내와 북미를 중심으로 정식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sjpark@heraldcorp.com



(사진)특허청에 등록된 삼성전자의 ‘Perfect Capture Technology’ 상표 [출처=특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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