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인 상가의 관심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장기화된 저금리 기조,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로 아파트 시장이 위축되면서 투자자들은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상가 분양에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상가 분양을 고려하고 있다면 ‘옥석가리기’가 중요하다. 상권은 물론 교통, 입지, 풍부한 유동인구와 배후수요 등 잘 갖춰져 있는 지 꼼꼼히 볼 필요가 있다. 자칫 잘못하면 애물단지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분위기 가운데 잠실역 상권이 눈길을 끌고 있다. 잠실역은 송파구와 강동구 하남시를 연결하는 지하철 2·8호선 환승역으로 교통이 우수하다.
또한 잠실역을 중심으로 석촌호수, 롯데월드, 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몰 등이 자리잡고 있고 주변으로 대형 아파트 단지와 주택, 쿠팡, 삼성SDS, 롯데 계열사 등 대기업이 즐비해 많은 유동인구를 확보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 개장 이후 잠실역 상권은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20~30대 젊은 층부터 40~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옛 상권으로 여겨졌던 방이동 먹자골목을 찾고 있으며 덩달아 주변 석촌호수도 신흥상권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석촌호수길을 따라 조성된 석촌호수 카페거리에 다양한 연령대가 찾고 있으며 특히 낮뿐만 아니라 저녁까지 석촌호수 야경을 보기 위해 찾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이러한 인기로 주변 오피스텔, 상가 등 임대료가 상승하고 있다.
한편, 몇 년 전만해도 평범한 주택가였던 석촌호수 카페거리 아래쪽으로 생겨난 송리단길 상권도 인기다. 젊은 층을 사로잡을 만한 개성있고 독특한 식당과 카페들이 생겨나면서 SNS를 통해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송파 관광특구 지역내 석촌호수 서호앞에 위치한 ‘석촌 나인파크 수변 테라스상가’가 주목받고 있다. 이 상가는 연면적 21,043.17㎡, 지하 5층~지상 22층으로 조성된 단지 내 상가다. 석촌호수와 어우러진 수변환경으로 4계절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어 유동인구 수요 확보도 기대된다.
특히 상가가 위치해 있는 석촌동에 석촌고분군명소화거리가 ‘대표보행거리’로 지정되면서 전선 지중화, 보행환경 개선, 가로경관 조명, 조형물설치, 고분입구돌계단정비, 석촌호수 서호 수변무대 영화촬영 명소화, 옥외광고물 정비(외국어 병기) 등 사업 진행이 순항중이다. 이러한 상권 활성화로 일대 부동산 시세도 끌어올리는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