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부활하는 샤이니, 한류-한국관광 하모니 이끈다
KOREA MICE EXPO 2018 명예홍보대사
한류 콘텐츠, 관광자원 결합 국부창출로
32개국 참가, 역대 최대 마이스 박람회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구심점 김종현을 잃은 뒤 한동안 대중들 앞에서 대놓고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최근 다시 부활하고 있는 샤이니가 한류과 한국관광의 하모니를 이끄는 리더로도 나섰다.

한국관광공사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14~15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코리아 마이스(MICE) 엑스포’의 명예홍보대사로 샤이니(그룹리더 온유)를 위촉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전형적인 한류과 관광의 콜라보 이벤트이다.

[사진=리더 김종현의 생전에, 아시아와 유럽을 강타했던 한류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완전체]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14일 세계적 한류스타 ‘샤이니’가 참석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350여개의 MICE 관련 기관 및 업체와 역대 최대 규모인 32개국에서 255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MICE 전시회 및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가하여 한국 MICE 산업 활성화의 장을 펼친다.

마이스(MICE)는 고부가가치 관광의 한 장르로,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avel),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의 이니셜을 딴 말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일본, 중국은 물론 동남아 및 구미주 지역까지 그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한국의 고유한 파워 콘텐츠인 K-POP 및 K-Drama 등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MICE의 미래전략을 제시한다.

‘한류와 MICE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SM엔터테인먼트 안수욱 상무이사의 기조강연 및 그룹 ‘샤이니’의 한국 MICE 명예홍보대사 위촉식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한류와 MICE의 접목은 경쟁력 있는 한국 고유 콘텐츠의 강화를 통한 마이스 참가자 만족도 제고를 통해 수적 증가에 치중해 왔던 한국 MICE 산업의 진정한 고부가가치화 및 질적 성장을 위한 전략적 시도라는 점에서 향후 다양한 성과가 기대된다.

이번 박람회 기간 중에는 국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국제회의 지원제도 설명회와 지역별 MICE 유치설명회, 다양한 MICE Venue(시설)설명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개최된다.

15일에는 “Knowledge Cafe’라는 새로운 코너를 통해 최재원 다음 소프트 이사와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교수, 백천호 현대아산 본부장 등이 ‘빅데이터로 보는 MICE와 한류, MICE 한식 메시지, 남북교류협력시대와 MICE’ 등에 대한 강연 및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 초청된 31개국 175명의 해외 바이어들은 행사 전후로 진행되는 초청투어에도 참가하여 수도권은 물론 경상, 전라, 강원지역 등 전국의 MICE 시설과 관광매력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관광공사는 이들에게 서울, 경기, 인천을 비롯하여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강원도, 부산, 통영, 경남 등 남해안 지역 및 전주, 광주 등 지역의 우수한 MICE 시설과 특색 있는 관광지를 소개함으로써 MICE 행사 개최지로서의 한국 구석구석의 매력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 콘텐츠의 한 축을 담당할 샤이니(SHINee)는 2008년 데뷔이후, 다수의 히트곡으로 활발히 활동해 K-POP 열풍을 이끌었으며, 한국은 물론 아시아, 북미, 중남미 지역의 콘서트 등을 통해 높은 해외인지도를 자랑하는 그룹이다.

음악은 물론 예능,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샤이니(SHINee)는 14일 한국 MICE 명예홍보대사 위촉식 참석을 시작으로, 공사와 함께 본격적으로 한국 MICE 홍보대사 활동을 해 나갈 예정이다. 이들은 한국MICE 매력을 전 세계로 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관광공사 미팅인센티브팀 박철범 팀장은 “역대 가장 많은 국가의 해외바이어가 참가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UIA 기준 국제회의 개최 순위 1위를 기록한 한국 MICE산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홍보의 장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말했다. UIA는 국제기관 및 협회 간 정보교류와 발전을 목적으로 1907년에 창설된 비영리기구로, 매년 6월 전년도 국가별·도시별 국제회의 실적을 집계, 발표한다.

ab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