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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청 “결혼 3일 만에 파혼 아픔…지금도 우울증 치료”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명품배우 김청이 결혼식을 올린 지 3일 만에 파혼하는 아픔을 겪는 등 굴곡진 인생 사연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9일 한 매체에 따르면 김청은 1981년 MBC 문화방송 창사 20주년 기념 미스 MBC 선발대에서 2등을 차지, 특전으로 MBC 공채 14기 탤런트가 됐다. 당시 함께 입사한 동기가 이휘향, 홍진희, 김혜정이었다. 
김청 [사진=연합뉴스]

이후 김청은 집 안에 있던 빚을 갚기 위해 연예계에 뛰어들었고 청순한 미모로 영화, 드라마서 종횡무진하며 큰 인기로 빚을 모두 청산했다.

바쁜 생활을 보내다 한숨을 돌린 김청은 첫사랑을 하게 되지만 집안에 반대에 부딪혀 헤어지는 아픔을 맛봤다.

이후 성급한 마음으로 37세의 나이에 12세 연상남을 만나 결혼하기에 이르렀지만 오히려 상처가 더 깊어졌다.

결혼식을 올린 후 신혼여행을 떠난 김청은 여행지에 도착하자마자 카지노에 빠진 남편의 모습에 실망, 3일만에 홀로 귀국하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상황에 관해 김청은 “좋아하는 사람이랑 헤어져서 홧김에 한 것 같았다. 너무 힘들어서 어딘가에 기대서 찰싹 붙어있고 싶었다”라며 설명했다.

그는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여행까지 갔지만 신혼여행지에서 ‘이게 아니다’ 싶은 마음에 곧바로 혼자 귀국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게 이제와서 보면 호적은 깨끗하지만 가장 큰 오점이다”고 담담하게 밝혔다.

이후 김청은 “결국 내 선택이여서 절에 들어가 1년을 속죄하는 심정으로 있었다”며 “머리에 꽃만 안꼽았지, 넋이 나간 상태에서 미쳐있었다”고 고백했다.

또 자신의 상태가 우울증이라는 것 뒤늦게 알게 됐다는 김청은 “오랫동안 보이지 않은 것들이 많이 쌓였던 것 같다. 현재도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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