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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두리모’ 직업훈련 등 경제적 자립 전폭 지원
- 직업훈련 및 정착지원금 지원…IT서포터즈 통한 간접지원도 지속
- KT CS, 여성임직원 80% 특성 살려 두리모 지원 사회공헌 추진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KT그룹이 두리모의 사회경제적 자립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두리모는 미혼모의 새로운 이름으로, ‘둘’이라는 의미를 가진 ‘두리’에 한자의 어머니 모(母)를 결합한 신조어다.

KT CS는 지난해 8월, KB국민은행 서대전지점과 함께 자사와 결연을 맺은 두리모 40명을 대상으로 연 6.2% 특별이율적금 개설을 지원했다.[제공=KT CS]

지난해 KT그룹은 두리모의 사회ㆍ경제적 자립을 목표로 두리모 기관인 대전 아침뜰에 직업훈련교육 및 기관 퇴소 정착지원금을 지원했다.

KT CS는 두리모 지원에 가장 적극적인 KT 그룹사 중 한곳이다. KT CS는 전체 임직원의 80%가 여성으로, 여성과 아동의 생활에 대해 관심이 높다. 이에 따라 회사가 지향하는 사회공헌활동의 방향도 자연스럽게 두리모와 그 가족으로 모아졌다.

현재 KT CS는 전국 11곳의 두리모 보호 기관과 결연을 맺고 아이돌보미, 시설 정비, 돌잔치 및 나들이 지원, 두리모 돕기 바자회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중이다.

KT는 KT CS와 함께 두리모에 특화된 IT서포터즈 운영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KT와 KT CS는 전국 곳곳에서 CS 강의 경력이 있는 10명의 IT서포터즈를 선발했다. 이들은 두리모를 대상으로 이력서 작성, 면접 팁, 구직에 유용한 앱과 웹사이트 소개, 메이크업 등과 같은 취업 교육을 올 6월 말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KT CS가 대전 KT 인재개발원에서 직원 기부물품과 두리모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하트너X원더맘 플리마켓’을 진행하는 모습.[제공=KT CS]

이에 앞서 KT CS는 지난해 8월 결연을 맺은 두리모 40명을 대상으로 연 6.2%의 특별이율 적금 개설을 지원했다. 이 적금은 두리모들의 자립 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KT CS 직원이 기부한 물품과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하트너X원더맘 플리마켓’을 대전 KT 인재개발원에서 열고 수익금을 두리모 지원사업에 기탁했다.

이응호 KT CS 부사장은 “KT CS의 임직원 대다수가 여성이라 두리모 지원 활동에 대한 공감과 이해가 높다”며 “앞으로도 용기 있는 선택을 한 두리모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을 찾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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