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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북부권 경제벨트”…여야 한목소리

  • 기사입력 2018-06-0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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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부동산 공약전쟁
이재명 “재정자립도 높일 것”
남경필 “GTX A노선 조기착공”
북미회담 따라 최대수혜 기대


6ㆍ13 지방선거에서 경기북부는 그 어느 때보다 공약전쟁이 치열하다. 12일 열리는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남북화해 및 경제협력의 최대 수혜지가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남북 접경지역 경제벨트 조성과 비무장지대(DMZ)생태ㆍ평화공원 등 ‘장밋빛’ 공약이 쏟아지고 있다.

한반도 남북문제는 경기도 내 ‘남북’문제와 닮았다. 그동안 경기 남부는 서울시 재건축ㆍ재개발 수요의 분산효과로 대체 주거지로 급부상한 성남시ㆍ과천시를 비롯해 첨단산업유치 등 개발호재에 따른 평택ㆍ용인의 상승세가 진행형이다. 반면 전체 면적의 약 44%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묶인 경기 북부의 부동산 시장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남북 경협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경기도지사 후보들의 통일경제특구 조성 공약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은 파주 운정지구 아파트 단지 모습. [헤럴드경제DB]


KB부동산의 성남ㆍ과천시의 1㎡당 시세는 최근 1년간 각각 25.30% (502→629만원), 8.81%(988→1075만원) 상승했다. 같은 기간 경기도 평균 상승률인 6.82%(308→329만원)을 웃도는 수치다. 정부의 고강도 규제의 풍선효과로 청약시장 열기가 한창인 남부와 달리 북부는 잠잠했다.

이 기간 파주시는 4.80%(229→240만원), 고양시는 3.86%(311→323만원) 상승하는 데 그쳤다. 포천시(4.54%ㆍ154→161)와 의정부(4.13%ㆍ242→252만원)도 마찬가지였다.

분위기는 올 들어 반전됐다. 대다수 접경지역에 투자수요가 몰리며 예열이 한창이다. 경기도 부동산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파주의 토지ㆍ임야 거래량은 93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68건)보다 22.14% 늘었다. 의정부(104→135건), 동두천시(56→101건), 연천군(351→353건), 양주시(351→353건) 등도 증가했다. 가평군과 포천시는 이달까지 각각 1599건, 2756건이 거래됐다.

후보자들의 공약은 ‘접경지역 경제벨트’로 요약된다. 문재인 정부가 100대 국정과제에 담은 내용과 같은 맥락이다. 남북의 인적ㆍ물적교류를 목적으로 접경지역에 경제협력이 가능한 특구를 조성해 경제공동체 실현을 촉진하는 개념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을 통한 후보별 공약을 살펴보면 이재명 후보는 지역별 재정자립도(북부 39.9%ㆍ남부 55.8%)의 무게추를 맞추는 동시에 통일경제특구, DMZ 평화관광지구 조성 등을 제시했다. 군사ㆍ상수원ㆍ수도권 3중 규제에 대한 합리화도 강조했다. 남경필 후보는 경기 북부를 관통하는 GTX A노선의 조기 착공과 통일경제특구를 제시했다.

김영환 후보는 김포ㆍ파주ㆍ연천 등 북부 접경지의 미군반환 공여지를 활용한 평화공단을 내세했다. 이홍우 후보는 고양ㆍ파주시에 유라시아물류거점 유치와 DMZ 남북생태ㆍ관광교류지구 지정을 제시했다. 경협에 발맞춰 정치ㆍ행정적 위상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철도ㆍ도로 연결 이후 남북 경협의 첫발은 경제특구 밑그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선자는 경선 상대의 경기 북부 개발 계획을 수용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 2015년 경기연구원의 ‘통일경제특구 조성의 기대효과’에 따르면 남북 협력에 따른 남측의 생산유발 규모는 9조원, 취업자 수는 7만명에 달한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국토 개발이 본격화한 1970년대 이후 처음으로 무게추가 경기 남부에서 북부로 옮겨가는 분위기”라며 “북핵 리스크로 저평가를 받은 접경지대의 구체적인 개발 청사진이 그려지면 지역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정찬수 기자/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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