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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부산국제모터쇼]‘이쿼녹스’ 첫 선 한국GM…‘모터쇼 복귀’ 아우디
- 부산국제모터쇼 1주일 여 앞으로
- 한국GM, 중형 SUV 이쿼녹스 공개
- 아우디는 국내 모터쇼 2년 만에 복귀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국내 최대의 자동차 축제인 부산국제모터쇼 개막이 1주일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이 최초로 선보일 차량에 대한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모터쇼에서는 자존심 회복을 노리는 한국GM의 기대주 ‘이쿼녹스’, 2년 만에 모터쇼에 복귀한 아우디의 신차 4종 등 하반기 내수 시장의 관전 포인트도 미리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29일 벡스코(BEXCO)와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이번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차량은 현대기아차와 한국GM, 렉서스, 닛산, BMW 등 11개 브랜드 20여 대 이상에 달한다.

2016년 부산국제모터쇼 현장 모습

▶‘이쿼녹스’ 첫 공개하는 한국GM…‘클리오’ 앞세운 르노삼성= 국내 완성차업계는 현대ㆍ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차 등 쌍용차를 제외한 4사가 벡스코에 전시 부스를 차린다.

먼저 올 들어 내수 판매량에서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등 수입차 브랜드에도 밀리며 체면을 구긴 한국GM과 르노삼성이 이번 모터쇼에서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GM 쉐보레 중형 SUV ‘이쿼녹스’

최근 스파크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스파크’를 출시한 한국GM은 하반기 기대작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이쿼녹스’를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OEM 방식으로 전량 수입될 이쿼녹스는 반토막 난 한국GM의 내수 판매량 회복이라는 급한 불을 끌 ‘구원투수’로 투입될 전망이다.

르노삼성 소형차 ‘클리오’

르노삼성은 최근 판매를 시작한 르노 클리오를 부산 등 영남지역 고객들에 소개하며 신차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특히 부산지역 대표 자동차회사로서 지역 시민들에게 르노삼성 라인업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는 이벤트를 준비하는 한편, 클리오가 모기업 르노의 엠블럼을 달고 나오는 만큼 120년 역사의 르노 알리기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세단과 SUV 두 차종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최초 공개하고, 수소전기차 넥쏘와 전기차, 고성능 라인업 N 등 다양한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기아차는 순수전기차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제네시스는 아시아 프리미어 에센시아 콘셉트 카와 의전용 차량인 G90 스페셜 에디션 차량을 내세운다.

▶돌아온 아우디…소형 SUV 등 신차 4종 공개할 듯= 2년 만에 국내 모터쇼에 복귀하는 아우디코리아는 어느 브랜드보다 부스 콘셉트 및 출품차량 선택에 정성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디는 대형세단 A8과 Q2, Q5 등 SUV 라인업, 스포츠카 모델인 TT RS 등 4종의 신차를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소형 SUV인 Q2는 한국에 출시된 적 없는 모델로, 국내에 상륙한다면 소형 SUV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 회사 전기차 브랜드인 ‘EQ’를 기반으로 기술 혁신을 추구해 온 새로운 모빌리티 비전을 소개할 계획이다. 벤츠는 이번 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차량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닛산은 ‘마그네틱 라이브 어드벤쳐’라는 주제의 체험형 부스를 운영하고, 토요타는 다양한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전시할 계획이다.

올해 부산국제모터쇼는 다음달 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7일까지 총 11일 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 부품 및 용품 등 120여 개 업체가 참가해 200여 대의 최신 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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