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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딜로이트 안진ㆍ요즈마 그룹, 블록체인 협력 펀드 조성
블록체인 공동사업 본격화
국내 블록체인 투자유치와 글로벌 진출 지원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대표이사 이정희, 이하 딜로이트 안진)과 요즈마 그룹(회장 이갈 에를리희)ㆍ요즈마 그룹 코리아(대표이사 이원재. 이하 요즈마)는 블록체인 사업육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 스타트업ㆍ블록체인 생태계에 대한 관심과 블록체인 펀드 조성에 대한 두 회사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성사된 것으로, 딜로이트와 요즈마는 앞으로 국내 블록체인 투자유치와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 블록체인 산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블록체인 협력사업 펀드 조성을 추진 중이며, 펀드 조성안은 올해 6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정희 딜로이트 안진 대표(사진 왼쪽)와 이갈 에를리희 요즈마 그룹 회장, 이원재 요즈마 그룹 코리아 대표가 25일 블록체인 협력 사업 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딜로이트 안진 제공]

이번 협약으로 딜로이트 스타트업 자문그룹은 요즈마 캠퍼스에 입주한 국내 10여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대한 인큐베이팅을 담당하게 된다. 이들을 대상으로 회계ㆍ 세무ㆍ재무실사ㆍ경영자문과 투자 유치를 위한 파트너사 관리와 함께 블록체인 비즈니스 또한 지원할 예정이다. 요즈마는 자사 캠퍼스에 입주한 스타트업 관리뿐만 아니라 딜로이트가 선정한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파트너로 펀드 운영을 맡고, 스타트업에게는 전문적인 자문을 지원하게 된다.

800여명의 블록체인 전문가를 확보한 딜로이트와 이스라엘 벤처캐피털ㆍ스타트업 생태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글로벌 기업 요즈마의 이번 만남은 국내 블록체인 산업 발전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원재 요즈마 코리아 대표는“요즈마는 기술 기반의 벤처 투자를 통해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투자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면서 “미래 시장을 주도할 블록체인 기술에 있어, 요즈마의 선도적 벤처투자 기술과 딜로이트의 블록체인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다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희 딜로이트 안진 대표는“딜로이트는 스타트업 자문그룹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면서 “이번 블록체인 펀드 조성으로 국내 블록체인 관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딜로이트 안진은 2년 전 딜로이트 스타트업 자문그룹을 출범해 국내 스타트업 활성화에 많은 힘을 쏟고 있으며, 요즈마와의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국내에 집중됐던 블록체인 산업을 해외로 확장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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