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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미회담 보듯 외줄타기,살풀이…‘굿GOOD판’ 펼친다
한국문화재재단 6.9 예산서,오정해 진행
동북아 평화 기류 속, 위기와 희망 표현
중소도시 문화소외지역 최고 명인 방문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운전대를 잡은 ‘동북아 평화’ 기운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반도 통일을 기원하는 굿 잔치가 한국의 명인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충남 예산에서 열린다.

꿈나무의 명창도 곁들여지고 줄타기 같았던 남-북-미 정상회담 분위기를 연상케하는 권원태 명인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평화의 걸림돌을 제거하려는 열망을 담은 양길순 명인의 살풀이도 이어진다.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과 충남 예산군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굿GOOD 보러 가자’ 예산 공연이 오는 6월 9일 오후 6시 예산군문예회관에서 열린다. 

▶권원태 명인의 줄타기
▶양길순의 살풀이 춤

2004년부터 14년간 전국의 중소도시와 문화 소외 지역 72곳 이상을 누비며 전국방방곡곡 전통예술의 흥을 일깨웠던 ‘굿GOOD보러가자’는 무형문화재를 비롯한 문화유산과 전통예술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대한최고의 명품 전통종합예술공연이다.

예산 공연에선 국악인 오정해씨의 진행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명인들과 지역 예술인들 국악 꿈나무들이 ‘새날 일출’(한국의 집 예술단), ‘예산풍류’, ‘새날마중’, ‘얼쑤한판’의 순서로 흥과 신명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예산풍류에선 이광수 명인(사물놀이 창시자)과 (사)민족문화원의 비나리 공연, 이애리 명인(충남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전수교육조교)의 ‘승무’ 춤이 이어진다.

한반도의 문화 통일을 기원하는 ‘새날마중’에선 명불허전 이춘희 명창(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보유자)과 전통예술의 새싹, 어린이민요단의 경기민요 공연, 박애리 명창(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의 판소리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양길순 명무(국가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 전수교육조교)의 희망의 기운을 담아낸 ‘도살풀이’와 한국의 집 예술단의 꽃처럼 아름다운 ‘부채춤’이 무대를 채운다.

화합의 새날을 맞이하는 기쁨의 장, 얼쑤한판에서는 사회자 오정해의 아리랑과 연희단 ‘샘;도내기’의 해학과 익살의 ‘사자춤’이 관객들과 한바탕 신명의 무대를 만든다.

예산 공연 문의는 예산군문예회관(041-339-8215), 한국문화재재단 공연기획팀(02-3011-1711)으로 하면 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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