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4075㎡에서 76종, 4만5000주 장미 만발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대공원에서 수백만송이 장미꽃밭이 펼쳐진다.
서울대공원은 이달 26일부터 6월10일까지 테마가든에서 장미원 축제 ‘사랑한다면 장미원으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체리 메이딜란드, 윈쇼튼, 핑크피스, 메어리로즈, 브라더캐드팔 등 76종, 4만5000주의 장미가 54만75㎡(약 1만6000평) 꽃밭을 장식한다. 특히 올해 장미원 축제에서는 장미를 일반 나무처럼 만든 최고급형 정원수 장미 ‘영국 스탠다드 장미’도 만날 수 있다.
화단 곳곳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설치된다. 부대 행사로 장미 액세서리 공작소, 장밋빛 뷰티클래스, 장미원 매직쇼, 로즈&러브 콘서트가 펼쳐진다.
아울러 제5회 장미원 사진 공모전이 진행된다. 축제기간 찍은 사진을 온라인(http://mediahub.seoul.go.kr/)으로 공모하며, 총 20명에게 상품이 수여된다.
[제공=서울시] |
축제 기간 서울대공원 운영시간도 연장된다. 월~목요일은 오후 7시까지, 금~일요일과 현충일에는 오후 8시까지 개장한다.
송천헌 서울대공원장은 “따뜻한 날씨와 단비 덕분에 올해 장미원의 장미는 축제일정 전부터 70% 정도의 개화율을 보이고 있다”며 “축제가 시작되는 26일부터는 뒤늦게 피는 영국장미도 개화를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달 27일부터 6월 첫째주까지 절정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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