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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북미회담 취소에 文대통령 외교안보 라인 긴급소집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청와대는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돌연 북미 정상회담 취소방침을 발표하자 외교안보 주요인사를 긴급소집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밤 임종석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서훈 국정원장,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청와대 관저로 긴급소집했다고 윤 수석은 밝혔다. 
[사진=백악관 제공]

앞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트럼프 대통령의 뜻이 무엇인지, 그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려고 시도 중”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최근 당신들의 발언들에 나타난 극도의 분노와 공개적 적대감에 근거, 애석하게도 지금 시점에서 회담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느낀다. 싱가포르 회담은 열리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앞으로 쓴 공개서한을 공개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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