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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트리온헬스케어, 1분기 매출 120% 증가한 1284억원 달성
-허쥬마 유럽 매출 반영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18년 분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284억원, 영업이익 84억원, 당기순이익 605억원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이번 1분기 실적은 셀트리온 그룹의 세 번째 주력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첫 유럽 매출이 반영된 결과로, 향후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맵)ㆍ’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등 3개 제품의 매출이 안정적인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매출액은 램시마의 유럽 시장 및 파머징 시장에 대한 판매 확대, 트룩시마의 성공적인 유럽 시장 안착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584억원에 비해 119.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트룩시마와 허쥬마에 대한 마케팅 비용 증가와 해외 직접판매 활동 강화에 따른 해외법인 비용이 증가했지만 매출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전년 영업손실에서 8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매출 대부분이 발생하는 유럽의 경우 주요 의약품 입찰이 2분기 이후에 몰려 있는 시장 특성 때문에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에 해당된다. 그럼에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두 배가 넘으며 셀트리온의 3개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트룩시마가 유럽에서 빠른 속도로 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있고 최근 바이오시밀러 우호 정책들이 발표된 미국에서 올해 ‘인플렉트라’(램시마의 미국 제품명)의 시장 확대가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허쥬마가 이달초 영국과 독일에서 처방이 시작됐고 2분기 내 유럽 주요 국가에서 론칭을 앞두고 있어 2018년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실적은 어느 해보다 순항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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