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아프리카에서 중형버스 입찰을 잇따라 수주하고 있다.
현대차는 아프리카 북부 알제리에 카운티 550대를 공급하는 입찰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알제리 내무부가 발주한 이번 입찰은, 알제리 내무부 주관으로 지방 중소도시에 30~50대 규모로 배정돼 알제리 전 지역 각급 학교에 스쿨버스로 활용될 계획이다.
현대차는 알제리에서 지난해 3.5톤급 이상 상용차 시장 수요 6338대 중 3532대를 판매해 점유율 55.3%로 1위를 달성했다.
모로코에서도 카운티, 쏠라티, 마이티 각 200대씩 총 600대 규모의 정부 입찰을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강점인 우수한 내구성과 A/S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이뤄낸 결과”라며 “이번 입찰을 계기로 향후 모로코 정부의 입찰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환 기자/atto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