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환경부는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2018년 그린캠퍼스 조성 우수 대학교’로 목포대, 성결대, 중원대, 한양대, 인천대 등 5곳을 선정해 이들 5개 대학에 총 5억원의 친환경 시설투자 사업비를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들 대학교는 지난달 20일 열린 경진대회에서 선정됐다. 목포대는 최우수상, 성결대와 중원대는 우수상, 한양대와 인천대는 장려상을 각각 받는다.환경부는 이날 서울 중구에 있는 에나 스위트 호텔에서 시상식과 현판 수여식을 연다.
최우수상을 받는 목포대는 전기·수도·가스 사용량을 통합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스마트 플랫폼’을 운영해 에너지 절감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받는 성결대는 에너지 효율 설비 및 신재생 에너지 설치 확대로, 중원대는 친환경 실천을 위한 지역사회와의 협력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각각 받았다. 장려상에 선정된 한양대는 동아리 활동 및 관련 캠페인 실시에서, 인천대는 대학 구성원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서 호평을 받았다.
대학 5곳에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시설투자·친환경 인식전환 활동 비용으로 최우수상 1억4000만원, 우수상 각 1억원, 장려상 각 8000만원 등 총 5억원의 사업비가 지급된다.
환경부는 친환경적인 대학 캠퍼스 조성, 인재양성, 청년층 친환경 문화 확산 등을 위해 2011년부터 ‘그린캠퍼스 조성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2011년부터 2016년까지는 총 40개 대학교를 그린캠퍼스로 선정해 매년 4000만원씩 3년간 지원했다. 2017년부터는 전국의 대학을 대상으로 매년 ‘그린캠퍼스 조성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해 ‘그린캠퍼스 조성 우수 학교’를 선정지원하고 있다.
김영훈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친환경 그린캠퍼스를 조성하고 있는 우수대학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성과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대학이 지역사회의 중심축으로 친환경을 실천해 지속가능사회 실현에 앞장 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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