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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포르 명문 ACS 개교 가시화 영어교육도시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에 맹모 관심 집중

◆ 제주 유학열풍의 근원지 ‘제주영어교육도시’ 신규 공급 관심
◆ 지역 첫 생활숙박시설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 145실 공급
◆ 43실 규모의 상업시설 ‘아이파크 스토어’ 함께 들어서
◆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 역대 최대, 상업시설에 관심 높아

제주도에서도 최근 몇 년간 강남 못지 않게 집값이 치솟고 있는 곳이 서귀포 영어교육도시다. 국제학교 프리미엄을 업고 맹모(孟母)는 물론 교육종사자가 몰려 부동산 가격이 큰 폭으로 뛰고있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역 내 ‘해동 그린앤골드’ 전용면적 84㎡ 타입이 올해 8억5000만원에 거래되었다. 서울 아파트값 평균 매매값(7억원)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최근 이곳 부동산 시장이 다시한번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130년 전통을 가진 싱가포르 명문 중·고등학교인 ACS(Anglo-Chinese School) 개교가 가시권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2020년 하반기에 학생을 맞이할 계획이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입학설명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 영어교육도시 내 5번째 국제학교가 될 ACS는 싱가포르에서 처음으로 영재교육(SBGE)을 도입한 아시아권 최상위 명문 학교이다. 2005년에는 국제공통 대학입학 자격제도(IB)를 도입한 곳 중 최고의 학교로 선정된 바 있다.
 
싱가포르ACS 한국사무소 대표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제주캠퍼스(제주ACS)는 2020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이라며 “제주영어교육도시는 다양한 국가와 교육관을 갖춘 학교들이 모여 있는 만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제주영어교육도시는 2011년 첫 입주가 시작됐으며 국제학교 4개교(KIS, BHA, NLCS, SJA)가 우수한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다. 또한 제주 최대규모(현 재학생 1,295명)의 국제학교이자 성공적인 대학입시 결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NLCS 제주가 7세~11세를 위한 ‘주니어 스쿨’ 신축에 나서 내년 8월에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홍콩 Life Tree와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MOU가 체결되어 추진중에 있으며 향후 외국 교육기관이 추가로 들어설 계획이다. 이로써 제주영어교육도시는 거주 인구만 약 2만 여명에 이르는 교육 명문 국제 도시로 탈바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ACS가 개교할 경우 영어교육도시는 영국,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등 다양한 특성의 국제학교가 모인 글로벌 인재 양성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제주영어교육도시의 향후 분양 단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HDC아이앤콘스 시공)는 5월 25일 견본주택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역 내 첫 생활숙박시설이라는 희소성을 갖춘 만큼 실거주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2020년 개교예정인 ACS 국제학교가 사업지 인근에 개교할 것으로 알려져 있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는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영어교육도시 F-3-1블록, E-1-1•2•4블록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116~135㎡ 총 145실 규모다. 단지 지하 1층~지상 1층에는 43실 규모의 상업시설 ‘아이파크 스토어’도 함께 조성 계획이어서 원스톱 주거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는 브랜드에 걸맞은 고급스러운 상품특징도 돋보인다. 아파트 시장에서 이미 검증받은 4베이(Bay) 구조로 설계되고 이면 개방형 구조(일부), LKD구조로 아파트 이상의 공간구성을 자랑한다. 또한 모든 호실에 개방형 테라스 공간을 도입해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다양한 공간 배치도 가능하다.

넓은 워크인 현관 수납장, 호텔식 광폭 파우더룸, 팬트리, 대형 드레스룸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 역시 최고급 아파트 이상으로 극대화했다. 또한 아이파크가 선보이는 최첨단 사물인터넷(IoT)이 도입돼 외부에서도 실내 원격 제어가 가능하며, 호실 대비 넉넉한 지하 주차 공간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하주차장은 영어교육도시에선 드물어 수요자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 지하 1층~지상 1층에는 ‘아이파크 스토어’ 상업시설이 함께 분양에 나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상업용 부동산은 작년 38만4182건이 거래돼 역대 최대치를 기록해 시장 분위기가 좋다. 연 평균 투자수익률도 꾸준히 올라 작년 6%대를 기록했다.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전체 용지 구성상 상업용지가 희소해 상업시설 투자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또한 아이파크 스토어는 제주영어교육도시 중심부 상업지구 내 위치하여 우수한 제주도 자연 환경과 어우러진 유럽풍 테라스형 스트리트 상가로  꾸며진다. 대형 슈퍼, 고급 카페, 유명 프렌차이즈 전문 식당, 드럭스토어 등 ‘키 테넌트(Key Tenant)'가 입점하기 좋다.

‘파스쿠찌’ 등 유명 프렌차이즈 브랜드의 입점 계약이 성사돼 일찌감치 시장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인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미 이곳에 들어선 ‘스타벅스’나 ‘파리바게트’의 경우 강남 수준을 뛰어넘는 매출을 기록 중이다. 더불어 다양한 프렌차이즈 관련 업체 문의가 많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제주 아이파크 스토어는 입지면에서도 제주영어교육도시 메인 거리와 이어지는 상업지구의 첫 길목에 자리한데다 상업지구 내 유일의 사거리 코너에 위치해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 입주고객은 물론 2만여 명(예정)의 영어교육도시 거주자를 배후수요로 확보했다.

소비력을 갖춘 주변 고정소유도 탄탄하다. 올 초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조사에 따르면 학부모의 52.6%는 국제학교 학비 외에도 연 3000만원 이상을 생활의 터전인 제주에서 소비한다고 답해 구매력이 풍부한 소비층이 두텁다.

분양 관계자는 “글로벌 교육의 중심지에서 제주도 천혜의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만큼 이번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 아이파크 스토어의 특화설계, 미래가치가 더욱 주목받는 분위기”라며 “서울 강남 등 전국에서 분양 관련 문의전화가 끊이질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 견본주택은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 1110번지 일대에 조성되며 생활숙박시설의 경우 25일~27일까지 청약을 받고, 당첨자 발표는 29일, 당첨자 계약은 5월 30일~31일 진행된다. 생활숙박시설이어서 청약 통장이 없어도 분양 받을 수 있다. 또한 개별 등기가 가능하며 전매제한 규제도 미적용, 종합부동산세도 면제된다. 제주 아이파크 스토어는 25일부터 견본주택에서 선착순 접수를 시작한다.

윤병찬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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