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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명시 자살율 33% 감소..경기도 자살예방 우수기관상 수상
[헤럴드경제(광명)=박정규 기자]광명시는 광명시보건소가 지난 10일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경기도정신건강복지센터 10주년 기념행사에서 ‘2017년 경기도 자살예방 사업 평가 우수기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21일 밝혔다.

‘가가호호일촌맺기’는 방문건강관리 대상자 중 우울증 점수가 높거나 자살 사고 위험이 있는 독거노인을 선정해 ‘노인케어시민전문가’ 과정을 이수한 게이트키퍼들과 1대 1 사회적 가족을 맺어주는 사업이다. 

[사진제공=광명시]

게이트키퍼가 주1회 이상 결연 노인에게 안부 전화를 하고 한 달에 한 번 이상 대면하여 말벗이 되어주는 등 친근한 관계를 형성한다. 이 과정에서 노인들의 자살 생각에 대한 모니터링이 실시된다. 시는 30여 사회적 가족을 형성했다.

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게이트키퍼 양성 교육을 실시해 자살예방에 힘썼다. 생명존중위원회를 통해 경찰서, 소방서, 종교계, 교육청, 병의원, 건강관리공단, 노인지회 등이 함께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지난 2012년에는 자살예방센터를 설치, 자살고위험군 등록관리, 토닥토닥프로그램, 게이트키퍼양성, 청소년 생명사랑 틴틴교실, 자살유가족의 슬픔극복을 위한 ‘자유여행’, 우울한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행복찾기’ 등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시의 이런 노력으로 지난 2016년 자살률이 전년도에 비해 33% 감소한 18.6명(인구 10만 명당 자살자수)을 기록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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