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태국 방콕에서 아세안(ASEAN) 국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을 돕기 위한 ‘FTA 활용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현지 코트라 무역관 내에 설치한 활용지원센터는 우리나라와 FTA를 체결한 국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FTA 활용과 관세·통관 애로 해소 등을 지원하는 창구다.
개소식에는 박형민 산업부 활용촉진과장, 노광일 주태국 대사, 김두영 코트라 전략사업본부장, 아둔 초티니싸쿤 태국 상무부 대외무역국장, 붓사라쿰 깨우파나파도 태국 관세청 과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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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형민 산업통상자원부 활용촉진과장이 21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FTA 활용지원센터 개소 및 FTA 활용설명회’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
우리나라와 태국은 2010년 1월 한ㆍ아세안 FTA를 발효했다. 이를 토대로 양국 교역은 2017년 127억 달러, 대 태국 수출 74억 달러로 성장했다. 그러나 기업들의 한ㆍ아세안 FTA 수출 활용률이 47.8%로 FTA 체결국 전체 활용률 70%보다 낮다.
FTA 활용지원센터는 우리 기업과 바이어 대상 FTA 관련 원산지증명, 통관, 비관세장벽 등 분야에서 컨설팅과 상담을 지원해 양국 교역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산업부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콕 FTA 활용지원센터 개소식에 이어 FTA 활용설명회도 개최됐다. 설명회에는 태국 신관세법 설명 및 협정관세 적용 절차, 태국 식약처(FDA) 인증 절차 및 주의사항, 한ㆍ아세안 FTA 활용 실무 등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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