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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로얄 웨딩 최초...신부 마클, 시아버지 손 잡고 입장
신부 아버지, 결혼식 불참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영국 해리(33)왕자와 할리우드 여배우 메건 마클(36)의 19일(현지시간) 결혼식에서 해리 왕자의 부친인 찰스 왕세자가 신부의 손을 잡고 식장에 입장했다.

결혼식에 아버지가 참석하지 않은 신부 마클은 에스코트 없이 혼자 입장하다 중간 지점부터 시아버지인 찰스 왕세자의 손을 잡고 같이 걸었다. 이는 영국 왕실 결혼식에서는 전례가 없던 일이다. 다만 찰스 왕세자가 마클을 해리 왕자에게 건네주는 의식은 하지 않았다. 평소 여성인권에 관심이 많은 마클의 의사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진다.
사진=찰스 왕세자와 며느리 메건 마클[AP연합뉴스]

당초 마클의 아버지인 토머스 마클(73)이 딸의 결혼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파파라치 사진 판매’ 논란에다 심장 수술을 받으면서 불참했다.

이날 런던 인근 윈저 성에서 결혼한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서식스 공작과 공작부인 작위를 받았다. 공작은 5등급 귀족계급 중 가장 높은 계급이며, 서식스는 잉글랜드 남동부 지방으로, 서식스 공작은 이 지방을 대표하는 최고 귀족이란 의미가 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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