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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력 그리고 성장 대구·경북] 기업들 투자 밀물…경북도 ‘투자유치실’ 성과 빛나네!
경북도 투자유치실이 최근들어 국내외 기업으로 부터 대규모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는 등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지난달 25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지멘스 헬시니어스(Siemens Healthineers)와 외국인직접투자(FDI) 1700만달러(186억원), 신규 상시고용 60명 이상을 채용하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독일 의료기술의 선도 기업인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초음파 진단 의료기기, 진단 영상기기와 치료 이미징, 그리고 진단 검사 의학기기 등 의료 산업 전반에 걸친 핵심 제품과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열린 경북도-포항시-에코프로GEM 간의 이차전지 양극소재 공장건립을 위한 협약 모습. [사진제공=경북도]

독일 본사는 2015년 헬스케어 사업부를 분리해 ‘지멘스 헬시니어스’라는 별도의 법인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 3월 16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상장을 마무리 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전 세계 73개국에 진출을 했으며 초음파 사업부는 우리나라에 2개 연구소와 포항, 경주, 성남에 3개의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같은달 12일 경북도와 포항시는 에코프로GEM과 이차전지 양극소재 공장건립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충북 청주시에 있는 (주)에코프로가 포항 영일만4일반산단과 영일만1일반산단 부지에 오는 2022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리튬이차전지 전구체와 양극소재 양산을 위한 공장을 건립한다는 내용이다.

에코프로의 외국인 투자법인인 에코프로지이엠은 지난 3월 포항 단지형 외국인 투자지역(부품소재전용공단)내 150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1만 8,500㎡ 규모의 리튬이차전지의 전구체 생산공장을 준공하고 양산 중에 있다.

경북도 투자유치실은 그동안 탄소섬유, 타이타늄, 백신, 가속기 기반 신약, 이차전지 등 4차산업혁명에 대비해 신산업 재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경북도 관계자는 “포항은 지진으로 전례 없는 위기를 맞았으나 최근 연 이은 대규모 투자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김병진 기자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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