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에 걸쳐 조성된 호랑이 숲에는 서울대공원에서 옮겨온 백두산 호랑이 한청이(암컷·13살)와 우리(수컷·7살)가 자연을 벗 삼아 뛰놀고 있기 때문이다<사진>. 숲에 방사된 백두산 호랑이를 볼 수 있는 곳은 백두대간수목원이 유일하다.
춘양면 문수산과 옥석산 일대 백두대간 중심 5179ha 터에 조성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아시아 최대, 전 세계 2번째 규모를 자랑한다.
백두대간수목원 관계자는 “넓은 숲에서 마음껏 뛰고 어슬렁거리는 호랑이 모습을 보면 탄성이 절로 나온다”며 “앞으로 전국의 많은 관람객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성권 기자/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