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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한 밥상의 파수꾼 GAP] “우리 손주가 바로 따먹어도 될 사과 재배하고 있지요”

  • 기사입력 2018-05-1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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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만 장성엔사과영농조합 대표

“우리 손주가 과수원에서 바로 따먹어도 될 사과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6년부터 시행됐지만 일반 소비자들에게 아직은 생소한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이기만<사진> 장성엔사과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이렇게 표현했다.

제초제 등을 사용하지 않을 때 부여됐던 저농약인증과 달리, 생산환경ㆍ저장시설 전반에 대한 정부 기준을 거쳐야하는 GAP인증에 대한 이 대표의 자부심이 뚜렷이 묻어난다. 


전남 장성군 장성읍의 189개 사과농가가 한데 뭉친 장성엔사과영농조합법인은 GAP가 시행된 지 2년만인 2008년 GAP인증을 따냈다. 법인 소속 농가 모두가 저농약인증을 취득하고, 연 7회 진행되는 농업인교육에 농사일을 제쳐두고 참여해 새로운 농법을 연구,개발한 학구열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또 법인 임원진들을 주축으로 작물보호제 공동구매, 공동방제, 빈병공동수거 등으로 과수원 환경을 개선하는 데 온 힘을 다해 생산비 25% 감축은 물론, ‘365생사과’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는 토대가 됐다.

그 결과 지난해 농관원에서 개최한 GAP 경진대회에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다음달엔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권 과일 강국들을 대상으로 수출계약을 구체화할 정도로 명품 사과를 고집하고 있다. 정부가 보장하는 GAP인증 효과의 덕분이라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이같은 GAP인증에 대한 남다른 애착과 함께 개선 과제에 대해서도 조언을 잊지 않았다. GAP제도가 시행 12년째를 맞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인증의 의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농가소득 증대 효과에 아쉬움이 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법인 농가들이 생산환경을 개선하는 데 들어간 노력은 농약을 덜 쳤을 때보다 몇 배의 비용이 들어가는 것과 다름없다”며 “정부가 농가에 직접 환경개선 비용을 지원하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 GAP제도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유통망 확충에 투자를 하는 것이 농가소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중앙정부에서 인증한 GAP 농산물을 지자체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밀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재훈 기자/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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