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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린 알바비 달라”하자 사장님이 준건 100원짜리 4,000여개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한 20대 청년이 아르바이트비와 관련해 황당한 일을 겪었다. 내용인즉슨 밀린 월급을 동전 4,000여개로 받게 된 것.

MBN에 따르면 이 청년은 군입대를 앞두고 지난 2월부터 3개월간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한 볼링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해왔는데 주된 업무는 청소였다.

그는 마지막 달에 일한 월급은 늦게까지 받지 못했다. 이에 월급을 달라고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볼링장 측으로부터 “와서 받아가라. 아니면 노동청에서 보자”라는 문자를 받고 볼링장에 찾아갔다.

[사진=MBN 캡처ㆍ연합뉴스]

그러나 그가 받은 것은 100원짜리 동전 4,000여개가 담긴 자루였다.

심지어 청년이 받은 월급은 최저시급 기준에도 미치지 못했고 150만원의 절반도 안 되는 60만원만 받게 됐다. 밥값과 간식비를 제외하고 받게 된 것.

그러나 볼링장 사장은 “조금이라도 생각해서 더 얹어줬다”고 설명했다.

또 동전으로 지급한 부분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었다.
사장은 “저는 집에 있는 거 넣어준 거다. 저희도 볼링장에서 백 원짜리, 오백 원짜리, 천 원짜리 다 쓴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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