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마이니치 신문 등 일본 매체들은 은하철도 999의 실사판 단막극이 다음달 18일 오후 8시 현지 위성방송채널 BS스카파에서 방영된다고 보도했다.
단막극 제목은 ‘은하철도 999 갤럭시 라이브 드라마’로, 분량은 총 1시간 30분이다. 1시간은 드라마, 30분은 출연 배우들이 직접 마이크를 잡는 토크쇼로 구성됐다.
은하철도 999의 주인공인 테츠로 역할의 마에다 오시로(왼쪽)와 메텔 역할의 쿠리야마 치아키(오른쪽). 마쓰모토 레이지 토에이 애니메이션, BS스카파 |
남자 주인공이자 한국판 ‘철이’에 해당하는 떠돌이 소년 테츠로는 고교생 배우 마에다 오시로(17)가 맡았다. 여자 주인공 ‘메텔’은 현지 영화, 드라마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쿠리야마 치아키(33)가 낙점됐다.
수많은 팬들에게 사랑받아온 캐릭터인 메텔과 테츠로와 두 배우와의 싱크로율이 어떨지에 대한 기대도 높다.
이외에도 우카지 타카시(55), 하시모토 준(54) 등 중견 배우들이 합류해 드라마에 무게를 더했다.
생방송 드라마라는 실험적인 형식으로 방송되는 이번 작품에서는 원작의 장대한 세계관을 표현하기 위해 CG가 많이 사용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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