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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ㆍ후쿠오카, 8개 대학 컨소시엄 구성
-부산대ㆍ부경대ㆍ규슈대ㆍ후쿠오카대 등
-학생교환 프로그램ㆍ화상 토론회 등 교류 추진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부산과 일본 후쿠오카(福岡)는 국경을 넘어야 하는 다른 나라의 도시이긴 하지만, 비행기로 50분이면 도착하는 아주 가까운 이웃이다. 두 이웃 도시의 대표 대학들이 함께 모여 컨소시엄을 구성해 다양한 형태의 교류를 하면서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윈윈 관계를 구축키로 했다.

부산대ㆍ부경대ㆍ동아대ㆍ동서대와 규슈대ㆍ규슈산업대ㆍ후쿠오카대ㆍ후쿠오카여대 등 8개 대학 총장들은 오는 19일 후쿠오카 크라운플라자호텔에서 부산ㆍ후쿠오카 대학 총장회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회의에는 전호환 부산대 총장, 김영섭 부경대 총장, 장제국 동서대 총장, 김동규 동아대 부총장, 구보 치하루 규슈대 총장, 가키모토 에츠코 규슈산업대 국제교류센터 소장, 야마구치 마사토시 후쿠오카대 총장, 카지야마 치사토 후쿠오카여대 총장이 참석한다.

8개 대학 총장들은 이날 총장 회의에서 부산ㆍ후쿠오카 8개 대학 간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구체적인 학술ㆍ교육 교류사업에 대해 합의할 예정이다.

이들 대학은 우선 단기 학생교환 프로그램, 부산ㆍ후쿠오카 대학생 화상 토론회, 온라인 정보공유, 참가 대학들이 동의하는 기타 학술교류 등 4개항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추진할 4개항은 지난 4월13일 동서대 일본연구센터에서 개최된 컨소시엄 준비위원 회의에서 합의됐다.

단기 학생교류 프로그램은 매년 1회 이상 추진한다. 오는 8월26일부터 9월1일까지 첫 번째 단기 학생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참가 학생들이 그 결과를 9월1일 열리는 제13차 부산ㆍ후쿠오카 포럼 부산회의에서 발표하게 된다.

한일 대학생 화상 토론회는 매년 1~2회 실시하며, 장소는 동서대 일본연구센터와 규슈대 한국연구센터로 정해졌다.

간사를 맡고 있는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공유의 시대를 맞아 양 도시의 대학 간 교류를 통해 각 대학의 장점을 서로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성과를 봐가며 타 대학에도 문호를 개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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