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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대 스스로 북한 안간다”…증거 동영상 남긴 김태희씨

  • 기사입력 2018-05-1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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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슈섹션] 지난 2016년 4월 중국 저장성 닝보의 북한 식당에서 집단 탈북한 종업원 13명의 거취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탈북자 출신 김태희 씨가 “절대 스스로 북한에 넘어갈 일 없다”며 자신의 SNS에 동영상을 남겼다.

김 씨의 이번 영상은 몇몇 진보 인사들이 ‘빨간 마티즈’ 등 의문의 자살 사건을 언급하며 “절대 자신은 자살하지 않는다”며 혹시 있을 지도 모를 자살 위장 살해 공작에 대비해 증거 영상을 남기는 행동을 따라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김태희 ‘자유와 인권을 위한 탈북자연대’ 대표]

김태희 ‘자유와 인권을 위한 탈북자연대’ 대표가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2분 30초짜리 동영상을 올렸다. 그는 “이것이 앞으로 발생할 상황에 대한 1차대비다”며 “그 어떤 일에도 절대로 저 스스로 북한으로 넘어갈 일이 없음을 다시금 밝히며 만약의 사태에 대한민국 애국국민여러분께서 저에 대한 구출 운동을해주십시오”라고 섰다. 그러면서 그는 “이렇게 해야 하는 심정이 참담하고 서글프다”고 전했다. 김씨는 1997년 탈북해 남한에 정착했다.

김씨는 동영상에서 “여종업원들에 대해 벌써 몇 번째 북송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나라고 보내지지 않을 이유가 있겠느냐”고 했다. 그리고 “절대로 스스로 북한으로 넘어갈 일이 없으며 만약 제가 북한에 끌려가서 자발적인 것처럼 기자회견을 하는 일이 생겼어도 자발적인 것이 아니니 저에 대한 구출 운동을 해 달라”고 호소했다.

10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는 지난 2016년 4월 중국 소재 북한식당인 류경식당에서 일하던 종업원들의 집단 탈북 사건에 대해 국정원에 의한 ‘기획 탈북’이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사실관계 확인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 종업원의 북송 문제에 대해선 “방송과 관련해 여러 가지 내용이 있고 그런 부분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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