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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미환원 초임연봉이 4200만원…대졸 응시자 수두룩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바늘구멍만큼이나 취직하기 어렵고 그나마 취업해도 쥐꼬리 연봉에 정년보장도 불안하기만 한 게 요즘 직장생활이다. 이런 와중에 웬만한 대기업 수준과 맞먹는 초임 연봉 4200만원과 60세 정년까지 보장되는 안정적인 직업으로 환경미화원직업이 뜨면서 젊은 응시생들이 몰리고 있다.

10일 경북 구미시 환경미화원을 뽑기 위해 구미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는 체력검정이 치러졌다. 이날 채용모집에는 10명 선발에 응시생 172명이 몰리면서 17.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중 여성 지원자도 15명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응시자 중 고졸이 95명이고 대졸 이상도 71명에 이른다.

10일 환경미화원 체력검정시험을 치른 구미시. [구미시 제공=연합뉴스]

환경미화원 초임 연봉은 현재 4100만원으로 시와 공무원 노조의 임금협상이 끝날 경우 4200만 원 정도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10년차 환경미화원의 연봉은 같은 연차의 7급 공무원보다 조금 많다. 승진이 없는 단점이 있지만 군 경력을 인정받고 30호병(30년)까지 임금이 계속 오르는 장점이 있다. 근무시간은 계절마다 탄력적으로 적용되면 정년도 만 61세로 행정직 공무원보다 1년 더 길다. 또한 자녀의 고교·대학 등록금은 무이자로 대출해 준다.

응시자들은 이날 체력검정에서는 남자는 30㎏, 여자는 20㎏짜리 모래주머니를 메고 서 있기와 모래자루 메고 50m 달리기 두 종목을 치렀다. 부양가족 수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국가 유공자 등은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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