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3일 7번째 배치 지역으로 경기도를 선정했다 밝혔다. 닥터헬기는 응급의료법에 따라 응급의료 취약지역 응급환자의 신속한 항공이송과 응급처치 등을 위해 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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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헤럴드경제DB] |
닥터헬기는 특정 의료기관에 배치돼 요청 즉시 의료진을 태우고 출동, 응급환자를 치료ㆍ이송해 ‘날아다니는 응급실’로 불린다.
복지부는 2011년 9월 2대의 닥터헬기를 시작으로 2013년 2대, 2016년 2대를 배치한 상태다.
닥터헬기는 지금까지 누적 환자 6000명 이상을 이송하며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복지부는 경기도는 헬기 이송 수요가 많고, 기존 닥터헬기와 달리 주ㆍ야간 상시 운항 및 소방과의 적극적인 협업모델을 제시해 7번째 닥터헬기 배치 지역으로 뽑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경기도는 전국 시ㆍ도 가운데 응급실 이용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이다. 특히 교통체증 등으로 신속한 육로 이송이 제한됨에 따라 헬기 이송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경기도는 2011년부터 아주대학교병원 외상전문팀과 소방 간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응급환자를 소방헬기로 이송하고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 배치될 닥터헬기에소방 구조ㆍ구급대원을 태우는 등 소방과 유기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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