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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천명이 몰려든 베트남의 “삼성고시”
[헤럴드경제] 베트남에서 대표적인 외국인 투자기업인 삼성전자와 계열사에 입사하려는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29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삼성그룹은 현지 대학졸업자 3천243명을 대상으로 직무적성검사(GSAT)를 했다.

[사진=연합뉴스]


고사장 입실시간인 오전 7시 20분(현지시간)이전에 이미 입실을 원하는 수험생들로 인해 수백m씩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고사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한 수험생은 “GSAT에서 한 차례 탈락했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해왔다”면서 “꼭 삼성 직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GSAT에 앞선 서류전형에는 베트남 전국에서 1만5천여 명이 지원했다. 삼성은 이에 따라 오는 11∼12월 추가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시험은 한국과 비슷하게 수리 논리, 추리 논리, 시각적 사고 등 3개 평가영역으로 구성된다.



삼성은 GSAT를 통과한 응시자를 대상으로 오는 5월 면접을 거쳐 다음달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베트남에서 GSAT를 통해 1만2천여 명을 신입사원을 뽑은 삼성 현지법인의 대졸 초임은 현지 기업보다 10∼15% 많은 1천100만동(약 55만원)이다.



베트남에서 대규모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 시험은 현지 기업이나 외국인 기업을 통틀어 삼성 GSAT가 유일하다고 삼성그룹 관계자는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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