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교가 부유했던 어린 시절과 아픈 가족사에 대해 이야기하며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을 살았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원빈, 조인성 등에게 물주전자 심부름을 했던 사연도 전해 웃음을 줬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대100’에 1인으로 출연한 배우 김민교는 100인과 퀴즈 대결을 펼쳤다.
이날 MC 조충현이 “반려견 집사까지 둔 적이 있었다고 들었다”고 말하자 김민교는 “고 2 때까지는 잘살았다”고 입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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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KBS2 ‘1대100’ 캡처] |
그는 “아버지가 종합병원 원장이었다”며 “집에 수영장이 있었다”고 부유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미소 지었다.
이에 덧붙여 조 MC가 언급한 ‘반려견 집사’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당시 우리나라에 ‘그레이 하운드’종이 두 마리밖에 없었는데, 모두 우리 집에 있었다”며 “반려견 집사까지 뒀었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고 2 때 아버지가 크게 사기를 당해 집안이 급격히 기울어 어머니와 판자촌에서 살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또한 사기 사건 이후 아버지가 스님이 되시면서 가족과 연락을 끊으셨다는 이야기와 힘들었던 시간이 있었기에 철도 들고 연기도 하게 됐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김민교는 10년 전 배우 원빈과 조인성, 현빈, 이민호, 장혁 등이 소속된 연예인 축구팀의 감독으로 활동했었다며 “현빈이 공 갖고 오고 그랬다. 조인성과 장혁은 유명해서 주전자는 안 들게 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연예계 마당발‘로 불리게 된 것에 대해 “오래 해서 그런 거 같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여 ‘인성부자’ 매력까지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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