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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단 평양공연 경비 16억여원 남북협력기금에서 지원
-출연료ㆍ인건비 2억7000만원
-이산가족 유전자 검사도 지원 의결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우리측 예술단ㆍ태권도시범단 평양공연 소요경비 15억8900만원을 남북협력기금에서 지원한다.

통일부는 제293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 관련 기금지원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원금액은 총 15억8900만원으로 출연료와 인건비가 2억7000만원, 항공료 및 물류비 5억4400만원, 음향ㆍ조명ㆍ영상장비를 비롯한 공연시스템 4억800만원, 예비비 약 7500만원, 사업관리비 약 900만원 등이다.

통일부는 “지원금액은 모두 우리 출연진과 기술진, 항공사 등에 지원된다”며 “방북 시 북한이 숙박ㆍ식사, 평양 내 이동수단 등 일체의 편의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사진=헤럴드경제DB]

남북 평화협력 기원 예술단ㆍ태권도시범단 평양공연은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화해와 평화협력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대표단 방북과 남북 실무접촉 합의에 따라 추진됐으며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총 186명이 방북했다.

이와 함께 이날 교추협에서는 ‘남북 이산가족 유전자 검사를 위한 기금지원안’과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 디지털아카이브 구축사업 기금지원안’도 심의 의결됐다.

이산가족 유전자 검사와 관련해선 인건비 약 9700만원과 재료비와 출장비를 비롯한 경비 약 9억5300만원 등 총 10억500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금액이 결정됐다.

또 개성 만월대 발굴 유물자료를 디지털 아카이브(자료 저장소)로 구축하기 위해 사진ㆍ도면ㆍ동영상 등 유물자료 정리 및 가공 3억6500만원과 시스템 설계ㆍ구축 1억2800만원 등 총 5억1100만원 규모를 지원하기로 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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