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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 라온시큐어, 美 인텔 초청으로 RSA 콘퍼런스에서 FIDO2 기술발표회 개최
- FIDO2ㆍ글로벌 생체인증 시장 공략 본격화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코스닥 라온시큐어는 지난 16일부터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글로벌 최대 보안 컨퍼런스 ‘RSA 컨퍼런스 2018’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18일(현지시간) 인텔 본사 초청으로 RSA 콘퍼런스 인텔 씨어터에서 국내 기업으로 유일하게 30분간 기업설명회를 한 라온시큐어는 향후 미주권 해외사업에도 큰 성장 모멘텀을 마련하겠단 계획이다. 라온시큐어는 지난해부터 동남아 페이먼트게이트웨이(PaymentGateway) 서비스 기업, 일본 금융기관(카드사)에 대한 파이도(FIDO) 생체인증 수출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사진=라온시큐어 제공

라온시큐어와 미국 인텔본사는 지난해 10월18일 인텔 온라인 커넥트(Intel Online Connect) 기반 PC용 FIDO 생체인증 기술을 개발하기로 하고 공동마케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라온시큐어가 개발한 PC용 FIDO2 생체인증 솔루션은 인텔 프로세서에 적용된 보안 기술을 활용하여 모바일 뿐만 아니라 PC에서도 지문 정보를 안전한 영역(TEEs)에 저장해 지문정보 유출을 막고 인증 정보 탈취 등 보안 위협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이 기술은 PC에서 기업 내부 업무사이트를 접속하거나 쇼핑몰 등을 결제할 때 안전한 결제를 지원해 패스워드나 공인인증서를 빠르게 대체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말 레노버PC에 이어 올해 초 LG전자 그램 노트북에 인텔IOC 기술이 탑재되어, 모바일 스마트폰에서의 생체인증이 활성화된 것처럼 PC에서도 패스워드가 빠르게 생체인증으로 대체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번 ‘RSA 콘퍼런스 2018’에서 FIDO 얼라이언스(Alliance)가 FIDO2 표준 스펙(내역)을 발표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라온시큐어는 지문인식 기능 미탑재 PC에서도 생체인증이 가능한 FIDO 표준 이동식기억장치(USB) 생체인증장치인 ‘라온 파이도 동글‘을 개발했고, 이번 RSA 기술발표회에서 데모시연했다.

라온시큐어 관계자는 “PC에서의 생체인증을 이용한 로그인, 금융 서비스, 쇼핑몰 결제 등 이용자 편의성과 보안성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특히 내부자에 의한 정보유출 사례가 증가하고 데스크탑과 노트북을 업무용PC로 활용하는 국내 기업 특성상 엔터프라이즈 시장의 FIDO 수요가 증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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