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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방 공간 연출자 소담한 한국의 소반 한국문화재재단 18일부터 소반展
한국문화재재단 18일부터 소반展

소반은 오랫동안 우리의 조상들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였고, 지금도 우리에게 가장 친근한 공예품 중 하나이다. 특히 조선시대에는 1인 1반의 식사 관습이 정착돼 가족 수에 따라 여러 구의 소반을 비치하는 것이 일상생활이었다.

하지만 현대에 이르러 생활양식의 변화로 소반의 수요가 급속히 감소했고, 소반을 제작하던 소반장도 거의 단절 상태에 이르게 된다. 그러나 이렇게 열악한 상태에도 묵묵히 소반을 만드는 장인들이 있다. 다양한 소반이 한 자리에 모였다. 전통적으로 보존돼 오던 소반 뿐 만 아니라, 전통의 아름다움을 유지하면서 시대에 맞게 변형된 소반도 작품이 되어 나타난다.

사진은 주칠투각당초문원형호족반, 국가무형문화재 제99호 소반장 보유자 故이인세, 2004년 작 [제공=한국문화재재단]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18일 부터 5월 20일까지 ‘전통공예의 미美 탐구 시리즈1 - 소반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이런 장인들이 대거 출품하였다. 국가무형문화재 소반장 초대 보유자이셨던 故이인세 선생과 그의 아들 소반장 전수교육조교 이종덕 선생을 비롯하여 현 국가무형문화재 소반장 보유자 김춘식, 소목장 보유자 박명배, 칠장 보유자 정수화, 경기도 무형문화재 소목장 보유자 권우범, 김의용,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옻칠장 보유자 박강용 등 무형문화재 8인이 출품하고, 김동수, 임영율, 정상길 등 전통공예가 3인도 함께 출품한다. 또한 소반을 활용해 현대작품을 만드는 이건무, 백은, 하지훈, 류종대 작가도 전시에 참여했다.

조형미가 빼어난 조선시대 소반 이십여점도 함께 전시돼 전통 본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전시기간 중 성인을 대상으로 한 소반만들기 체험프로그램과 디렉터 박영규 교수의 강연도 진행된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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