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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ㆍ英 ‘사이버전쟁’ 경고… “러시아가 수백만대 컴퓨터 공격”

  • 기사입력 2018-04-1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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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무기’ 이어 ‘대규모 해킹’ 배후로 러 지목
FBI 사이버 부국장 “적의 손에 엄청난 무기”
러 “무모하고 도발적인 정책의 예” 반발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미국과 영국이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을 경고하고 나섰다. 동맹국이 특정 국가의 사이버 공격을 겨냥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로써 미국을 위시한 서방국가와 러시아의 대결이 최근 ‘시리아 사태’를 넘어서 온라인 상으로 확전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 관리들은 이날 기자들과의 컨퍼런스콜에서 “러시아 정부를 배후로 하는 해커들이 컴퓨터 라우터에 접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라우터는 네트워크를 연결해주는 장치다. 

[사진=AP연합]

이들은 러시아 해커들의 손을 거쳐 간 라우터가 세계 각국의 정부 세계 각국의 정부 기관이나 기업, 사회기반 시설 등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전개하는 데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봤다. 해킹과 지적재산 도용, 스파이 활동 지원 등에 이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워드 마셜 미 연방수사국(FBI) 사이버 부문 부국장은 향후 감염된 라우터가 공격적인 사이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적의 손의 엄청난 무기가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 국립사이버보안센터(NCSC)의 키아란 마틴 센터장은 “수백만 대의 장치들이 러시아의 해킹 캠페인 표적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국토안보부와 FBI, 영국 NCSC가 한 목소리로 경고를 보낸 것은 전례 없는 일이다. FT는 동맹국이 민간인, 기업들에게 온라인 상에서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을 내린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서도 얼마나 많은 장치가 러시아 해커의 영향을 받았는지, 그 목적이 무엇인지는 뚜렷이 드러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런 발표는 시기적으로 ‘시리아 화학무기 사태’를 두고 미국과 영국, 러시아 간 긴장이 고조된 상태에서 나와 주목을 받았다. 다만, 롭 조이스 백악관 사이버 담당 책임자는 “이는 최근 미국과 영국, 프랑스의 시리아 공습과 연관이 있다고는 볼 수 없다”며 “미국과 영국은 사이버 공격에 대해 몇 달간 조사해왔다”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사이버 공격을 조직하고 있다는 미국과 영국의 주장을 일축했다. 런던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이에 대해 “러시아에 대한 무모하고 도발적이며 근거 없는 정책의 예”라고 비난했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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