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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억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량 5년새 8배 ‘껑충’

  • 기사입력 2018-04-1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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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고가 아파트 거래량 최다
5년간 141건…76건 그친 강남구 제쳐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40억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 거래량이 최근 5년 동안 8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인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5년간 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에서 40억원이 넘는 초고가 아파트의 거래량은 2013년 12건에서 2017년 105건으로 급증했다. 


강남권에 고가 아파트 거래가 집중됐을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40억 이상 초고가 아파트 거래는 용산구가 가장 많았다. 총 255건 중 절반이 넘는 141건이 용산구였다. 지난 2014년 한남동에서 ‘한남 더힐’이 분양 전환을 시작하면서 초고가 아파트 거래량이 급격하게 늘었다.

삼성동 아이파크, 도곡동 타워팰리스, 청담동 마크힐스이스트윙과 상지리츠빌카일룸 등 다양한 고가 아파트들이 즐비한 강남구가 76건으로 뒤를 이었다. 성동구에선 ‘갤러리아 포레’의 거래가 꾸준하게 이어져 5년간 총 34건이 거래됐다. 서초구와 중구는 각각 2건에 그쳤다. 


고가주택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용산구에선 고가 주택 공급이 많아 앞으로도 거래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남동에서 고급 주택의 대명사인 ‘한남더힐’과 ‘유엔빌리지’가 자리 잡은 가운데 인근 외인아파트 부지에선 시행사 디에스한남이 고급 주거 단지 ‘나인원 한남’을 선보인다. 유엔사 부지를 낙찰받은 일레븐건설도 주거ㆍ업무ㆍ문화시설을 아우르는 고급 복합단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강남구에선 상지카일룸이 언주로 720 부지에 연면적 8732.67㎡, 지하 4층~지상 23층 2개 동으로 구성된 ‘논현동 카일룸’에 이어 청담동 빌라를 재건축한 ‘청담동 카일룸’이 지어질 예정이다.

최신영 리얼투데이 실장은 “고가 아파트의 거래량 증가는 자금력을 가진 수요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특히 용산ㆍ강남ㆍ성동구에선 고가 주택을 원하는 수요가 풍부해 신규 공급에 대한 관심도 높다”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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