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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日 국책銀, 글로벌 인프라 공동수주 협력
수은·日국제협력銀, CEO 회동

한국수출입은행과 일본국제협력은행(JBIC)이 전 세계 인프라 및 플랜트 시장의 공동 수주 지원을 위해 협력을 보다 강화한다.

13일 은성수 수출입은행장과 아키라 곤도(Akira Kondoh) JBIC 총재는 최근 일본 도쿄 JBIC 본사에서 회담을 갖고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두 공적수출신용기관(ECA, Export Credit Agency)간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수은과 JBIC는 지금까지 총 23건, 총 사업비 1470억달러(약 157조5840억원) 규모의 사업에 대해 협조융자를 지원했다.

은 행장은 “두 은행은 양국 기업이 개도국 사업을 공동 수주할 경우 금융지원 협력방안과 함께 효과적인 리스크 관리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면서, “발주국 정부에 대한 수출신용기관의 협상력 강화를 위해 두 은행간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은성수 수은 행장(사진 오른쪽)과 아키라 곤도 JBIC총재가 12일 일본 JBIC 본사에서 공적수출신용기관(ECA)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제공=한국수출입은행]

JBIC는 지난 1999년 10월 일본 해외경제협력기금(ODCF)과 일본수출입은행이 합병해 설립된 공적수출신용기관이다. 지난해 8월 한국을 방문한 곤도 총재가 회담을 제안하면서 이번 만남이 성사됐다. 수은과 JBIC는 향후 매년 정례적인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문영규 기자/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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