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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현미, 국적 얽힌 사연…“30년전 공항에 억류됐다가”
주현미 이색 이력 뒷얘기, 약사 출신 1호 가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주현미가 자신의 가수 인생을 되짚었다. 화교 3세라는 점과, 그에 얽힌 사연들을 공개한다.

12일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는 ‘비 내리는 영동교’로 데뷔한 뒤, 수많은 히트곡을 낸 ‘가요의 여왕’ 가수 주현미의 인생이야기가 펼쳐진다.

주현미. [사진=TV조선]

중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화교3세 주현미. 사실 그녀는 대한민국 약사 출신 가수 1호다. 그는 일찌감치 음반을 냈지만, 가정을 위해 약사가 됐다.

이날 방송에서 그녀는 대학 졸업 뒤 운영했던 약국을 찾아가 본다. 지금은 흔적조차 찾아보기 힘든 약국터에서 “우리 세대만 해도 장녀는 빨리 졸업해서 부모 봉양하고 또 동생들 다 챙기고 그래야 하는 건 줄 알았어요” 라며 그녀의 애잔했던 20대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또한 주현미는 김동건 아나운서와의 잊지 못할 300달러에 대한 일화도 털어놓는다. 30년 전 해외 공연 당시, 대만 국적이었던 주현미는 공항에서 나올 수 없었고 이를 알게 된 김동건이 300달러 벌금을 대신 내어주면서 그녀를 무대에 설 수 있게 도와주었다. 그 뒤로 지금까지 그녀는 김동건 아나운서를 아버지처럼 믿고 따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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