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를 돌다 강재희(한국체대), 손하경(서울시청)과 충돌해 미끄러져 넘어진 김아랑은 한동안 고통을 호소하다 스스로 일어나 빙상경기장을 빠져나갔다.
1500m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국가대표 선발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다.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인 여자 쇼트트랙 1500m에서 넘어져 실격 처리된 김아랑 선수.[사진=OSEN] |
2019 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는 500m, 1,000m, 1500m와 각 종목 상위 8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3000m 슈퍼파이널까지 네 종목 성적을 합산해 남녀 상위 24명씩의 선수를 선별한다. 이들 48명은 14~15일 같은 장소에서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치른다. 여기에서 1, 2차 성적을 합산한 최종순위로 남녀 각 7명, 총 14명이 최종 국가대표로 뽑힌다.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최민정(성남시청)과 남자부 3위를 기록한 황대헌(한국체대)은 자동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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