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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챔피언스 리그] 바르셀로나 메시는 뭐했나?…AS로마, 기적의 4강
챔피언스 리그 바르셀로나, AS로마에 0-3 완패
바르셀로나 메시 [사진=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이탈리아의 AS로마가 스페인 FC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기적 같은 역전 드라마를 쓰면서 4강에 진출했다.

AS로마는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3대 0 완승을 거뒀다.

에딘 제코와 데로시, 마놀라스가 한 골씩 터뜨려 승리에 앞장섰다.

1차전 원정경기에서 4대 1로 졌던 AS로마는 1, 2차전 합계 4대 4 동률을 이뤘는데,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극적으로 바르셀로나를 따돌리고 4강에 올랐다.

AS로마가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한 것은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유러피언컵 시절 1983-1984 시즌 대회 이후 34년 만이다.

경기후 메시는 혹평을 받았다. 메시는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5차례나 수상했다. 각종 득점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유수의 전문가들에게 세계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 하지만 이날만큼은 메시의 영향력이 미미했다.

메시는 상대 밀집 수비에 막혀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고 공을 넘겨줬다. 전반 9분 등 몇 차례 프리킥으로 득점을 노릴 뿐이었다. 그리고 이 마저도 골문을 외면했다. 메시의 침묵 속에 바르사는 3점 차 리드를 뒤집히며 ‘로마의 기적’ 희생양이 됐다.

영국 언론 ‘미러’는 메시에게 평점 10점 만점의 5점이라는 낮은 평점을 부여한 뒤 “경기에 미친 영향력이 아주 미미했다. 몇 번의 프리킥은 골문을 벗어났다. 로마의 역습을 저지하다 경고만 한 차례 얻었을 뿐이다”라고 평했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끼리 맞붙은 리버풀과 맨체스터시티의 8강 대결에서는 리버풀이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랐다.

리버풀은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모하메드 살라와 피르미누의 골로 2대 1로 이겼다.

1차전을 3대 0으로 이겼던 리버풀은 1, 2차전 합계 5대 1로 맨시티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4강에 진출했다.

리버풀이 이 대회 4강에 오른 것은 지난 2007-2008 시즌 이후 10년 만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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