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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만 전 헤럴드 대표이사 출판기념회 성료
‘웃는 얼굴에 꽃이 핀다’, ‘이룬게 없다고 아무것도 안 한건 아니니, 산다는게 원래 그런거려니 합니다’, ‘꽃잎이 떨어져 바람인줄 알았더니 세월입니다’…. 짧지만 곱씹어 볼 만한 글귀 옆에 봄꽃들이 자리잡았다.

이영만<사진> 전 헤럴드 대표이사(헤럴드 고문ㆍ전 경향신문 대표이사)가 9일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겸한 전시를 열었다. 전시엔 저서 ‘쓸모없는 세월은 없다’에 담긴 짧은 문구와 서화를 곁들인 작품 30여점이 걸렸다. 그간 틈틈이 독학으로 익힌 글씨와 그림들이다. 


이영만 전 대표는 전시장을 찾은 이들에게 건네는 인사말에서 “글짓기와 그림이 얼마나 재미난 일인지 놀아본 사람은 안다. 화선지 한 뭉치와 물감 조금이면 1년이 즐겁다”며 “글과 함께 그림을 보며 봄날에 좋은 생각을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념회엔 이동현 경향신문 사장을 비롯 경향신문ㆍ헤럴드경제ㆍ코리아헤럴드 선후배들과 지인들 100여명이 참석했다. 헤럴드오케스트라 금관연주자 그룹의 연주로 시작한 행사엔 가수 신재가 축가를 불렀다. 축하를 하러 온 가수 장사익씨도 천상병 시인의 ‘귀천’을 노래해 큰 박수를 받았다. 전시는 4월 15일까지.

이한빛 기자/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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