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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어의 온도’ 100만부 돌파…대만, 베트남 수출 쾌거
올 여름 신작 에세이 발표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가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이 책을 출간한 말글터 출판사는 ‘언어의 온도’가 최근 판매 부수 100만 부를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6년 8월 19일 출간한 이래, 1년8개월 만이다. 


밀리언셀러 기록은 2010년대에 들어선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기시미 이치로의 ‘미움받을 용기’ 이후 네 번째다.

‘언어의 온도’는 이기주 작가가 평범한 일상에서 건져 올린 생각과 경험을 소소하게 풀어낸 에세이로, 출간 후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SNS상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특히 주위를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과 섬세한 언어가 감성대를 울리며 좋은 반향을 일으켰다. ‘언어의 온도’는 여전히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머물러 있다. 이 책은 출판 에이전시인 KCC와 KL매지니먼트를 통해 대만과 베트남 등 아시아 전역에 판권이 팔렸다.

작가는 지난해 독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지난해 11월 24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포항 지진 피해 성금으로 1억 원을 기부했다. 또한 말글터는 저소득 아동과 청소년 지원을 위해 ‘언어의 온도’ 수익금 일부를 사랑의열매 등 자선단체에 꾸준히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 ‘말의 품격’(황소북스)을 출간한 이기주 작가는 올 여름 ‘문학동네’ 출판그룹의 임프린트 ‘달 출판사’를 통해 신간 에세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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