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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찰가율 ‘뚝’…아파트값, 경매도 심상찮다

  • 기사입력 2018-04-0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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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90%-경기도는 80%대
매매 줄어들며 급매물 급증

지난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경매3계. 강남지역에 있는 두 채의 아파트가 경매에 나와 한 채는 응찰자가 한 명도 없어 유찰됐다. 남은 한 채는 감정가 18억5300만원짜리 강남구 청담동 ‘청담자이’ 전용면적 89.1㎡로 이날 3명이 응찰해 17억5000만원에 낙찰됐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94.44%로 최근 강남권 아파트 낙찰가율이 대부분 100%를 넘었던 것과 사뭇 분위기가 달랐다.

이틀 후인 5일 같은 법원. 이번에 관악구에 있는 아파트 두 채의 경매가 진행됐다. 이번에도 한 채는 응찰자가 없어 유찰됐다. 다른 한 채(봉천동 관악캐스빌 62.1㎡)에는 4명이 응찰해 3억2550만원(낙찰가율 93%)으로 입찰가를 적어낸 김모 씨가 새 주인이 됐다.


4월 들어 경매시장에서 수도권 아파트 하락세가 뚜렷하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등의 영향으로 주택 매매시장이 주춤하자 경매시장에서 집값 하락을 우려한 응찰자들이 입찰가를 낮추고 있기 때문이다.

9일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2~6일) 서울 아파트 평균 낙찰가율은 94.7%를 기록했다. 올 들어 1월 101.6%, 2월 100.4%, 3월 101.6% 등으로 줄곧 평균 100% 이상이던 서울 아파트 평균 낙찰가율이 이달들어 90%대로 내려앉은 것이다.

경기도 아파트 낙찰가율은 80%대로 떨어졌다. 올해 경매시장에서 경기도 아파트 평균 낙찰가율은 1월 91.7%, 2월 92.8%, 3월 90.2%로 계속 90% 이상을 기록했으나, 이달들어 첫째 주 89.9%를 기록해 80%대로 내려앉았다.

전문가들은 이런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경매시장 참여자들이 입찰가를 정할 때 매매시장의 급매 시세를 반영 한다”며 “매매시장에서 거래가 줄고, 급매물이 늘면서 낙찰가율은 당분간 더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향후 수도권 아파트 경매시장은 더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한다.
매매시장이 침체되면 경매로 넘어오는 물건이 늘면서 매매시세보다 싸게 사려는 응찰자가 증가하고, 경매가 더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이영진 이웰에셋 대표는 “최근 서울 경매 물건 수가 역대 최저로 줄어 경매 진행건수도 많지 않았다”며 “경매 물건이 늘면 낙찰가율은 어느 정도 하락할 수밖에 없지만, 응찰자수가 늘어나는 등 경매시장에 대한 관심은 더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일한 기자/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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