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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담숲 7만송이 진달래ㆍ철쭉 축제…13일부터
-소나무정원,이끼원,만병초원 하모니
-노란 수선화, 터프한 원앙, 비단잉어도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경기도 광주 곤지암의 화담숲이 오는 13일부터 진달래ㆍ철쭉축제를 진행한다.

수도권의 대표적인 진달래, 철쭉 군락지로 유명한 화담숲은 매년 4월 중순부터 5월까지 7만여 그루의 진달래와 철쭉이 화담숲 능선을 온통 핑크빛으로 물들인다.

8110㎡(약 2,400평) 규모의 ‘철쭉∙진달래길’은 화담숲의 15개 테마원 중 봄에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담숲의 철쭉과 약속의 다리


산철쭉을 비롯해 영산홍, 자산홍 등 저마다의 모양과 빛깔, 향기가 다른 철쭉의 향연이 펼쳐지고 자작나무숲 주변으로 샛노란 수선화들이 핀다. 새하얀 왕벚꽃과 산벚꽃에 이어 분홍의 겹벚꽃도 만개한다. 4월 초중순에 지는 일반 벚꽃과는 달리 산벚꽃, 겹벚꽃은 매화의 특별한 품종 꽃잎 크고 많은 만첩매 처럼, 늦게 개화하고 오래 핀다.

5.2㎞ 산책로 주변으로 각각의 이야기가 있는 테마원들이 있는데, 국내 최대규모의 ‘소나무정원’은 상쾌한 피톤치드와 짙푸른 소나무의 호젓함을 선사하고, ‘이끼원’은 초록 형광빛의 이끼 융단을 연출한다.

▶화담숲 연못의 원앙과 비단잉어 어울려 터프하게 놀기


철쭉을 닮은 큼지막한 꽃송이가 열려 화려함을 자랑하는 ‘만병초원’도 들러볼 만 하다.

산책로를 돌아 나와 연못에 이르면 원앙 커플들과 대형 금붕어를 볼 수 있다. 원앙은 사랑스런 면모도 보이지만 비단잉어 동생들과 장난할 때는 터프하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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