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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형 SUV’ 시장 접수한 싼타페…27개월 만에 月 1만대 돌파한 현대차 RV
- 3월 1만3076대 팔리며 18개월 만에 월간 베스트셀링 모델 등극
- 출고 대기 물량 1만3000대 돌파하며 신차효과 당분간 이어갈 듯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현대자동차의 싼타페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왕좌를 탈환했다.

3일 현대차에 따르면 싼타페는 지난 3월 한 달동안 국내 시장에서 1만3076대가 팔리며(구형모델 1457대 포함) 그랜저(1만598대)를 제치고 월간 베스트셀링 모델에 등극했다.

같은 기간 경쟁 모델인 기아차 쏘렌토는 6695대, 르노삼성 QM6는 2254대가 팔렸다.

현대차 신형 싼타페

싼타페가 현대차 월간 베스트셀링 모델에 오른 건 지난 2016년 9월 이후 18개월 만이다. 현대차의 레저용차량(RV) 월 판매량이 1만대를 넘어선 것 역시 2015년 12월 이후 무려 27개월 만이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SUV의 인기 고공행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세단 중심의 라인업으로 고전하던 현대차에게 신형 싼타페의 존재감이 더욱 크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싼타페는 현재 누적 계약대수 3만2000대 돌파, 출고 대기 물량도 1만3000대를 돌파하며 당분간 신차효과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지난 2012년 출시된 3세대 싼타페 이후 6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온 4세대 신형 싼타페는 제품개발 초기부터 고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인간 중심 신개념 중형 SUV’를 표방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사용자를 세심히 배려하는 ‘캄테크(Calm-Tech)’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디자인은 물론 공간 활용성, 주행성능, 안전ㆍ편의사양까지 모두 철저히 사용자 경험(UX) 관점에서 개발된 차량”이라고 설명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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