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씬한 몸매와 작고 선이 고운 마스크를 지닌 이유영은 영화 ‘나를 기억해’ 개봉을 앞두고 최근 진행한 인터뷰에서 자신을 두고 도화지 같은 배우라는 주변의 평가에 대해 솔직한 감상을 전했다.
이유영은 “처음에는 개성이 없다는 말처럼 들렸는데 지금은 좋다”며 “배우는 특출하게 예쁘고, 특출한 개성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다양한 역할을 하나씩 해나가면서 제 얼굴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배우로서 자신감을 피력했다.
과거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자리에선 이와 관련된 굴욕담을 소개하기도 했다.
출연작인 영화 ‘그놈이다’ 개봉 당시 이유영은 “영화를 보신 분들도 날 못 알아보시더라”며 “직접 영화관에 가면 혹시나 알아보진 않을까 했는데 쳐다보지도 않으시더라”고 털어놨다.
“학교에서 댄스스포츠 수업을 들었는데, 어떤 남학생이 학기말쯤 혹시 이유영 씨냐고 물어봤다. 어떤 여학생들은 내가 출연한 영화 ‘그놈이다’를 같이 보러가자더라.”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 ‘나를 기억해’는 의문의 연쇄 범죄에 휘말린 여교사 ‘서린’(이유영)과 전직 형사 ‘국철’(김희원)이 사건의 실체와 정체불명의 범인인 ‘마스터’를 추적하는 작품으로, 오는 4월 19일 개봉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